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7월 3일 '무역은 안전하게, 안보는 튼튼하게'라는 주제로 '2019 무역안보의 날' 행사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무역안보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략물자관리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전략물자 수출통제규범 및 관리에 대한 국민과 수출기업의 인식을 제고하고 유관부처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행사다.
아울러 전략물자란 대량파괴무기 등의 제조 및 개발, 사용 등의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과 기술을 의미하며 공작기계, 화공설비, 정보보안장비 등 일반 산업에서도 흔히 쓰이는 물자들이 일정 수준을 만족하면 무기의 제조나 사용에 이용될 수 있어 '전략물자'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관리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기념행사와 더불어 각종 부대행사를 운영하며, 전략물자 관리 운영 현황과 법적 이슈, 수출관리 지원 서비스 관련 건의사항 및 피드백 등과 관련하여 기업 및 유관 부처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행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7월 3일에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수출통제 성과를 공유하고,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이바지한 업체 등에 포상이 주어진다. 또한 전략물자 품목전시관 운영을 통해 주요 전략물자에 대한 실물과 모형을 전시하여 전략물자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기념식 이후에는 자율준수기업 세미나가 개최되며 판정 운영 현황 및 개선사항, 전략기술 이전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자율준수기업 우수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금년 2019 무역안보의 날 행사는 전략물자 제도 정착을 위한 성과를 공유하고 방법을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아울러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중 인식을 제고하고 전략물자에 대한 개념과 자율관리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