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한 20대 남성이 애완견을 죽이고 요리를 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주 파리 인근에 사는 25세 남성이 경찰조사를 받은 뒤 정신병원으로 이송됐다. 애완용 강아지를 죽인 뒤 요리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직업 요리사인 용의자는 지금까지 수차례 요리를 목적으로 개를 죽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 일간지에 따르면 용의자가 살고있는 아파트 쓰레기통에서 보더콜리와 세퍼트 사체가 발견됐다.
지금까지 몇 마리의 강아지가 피해를 입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 현재 용의자의 이웃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또 사건을 맡은 크레텔(Creteil) 경찰서는 공개수사를 통해 동물학대 사례 접수에 나섰다. 관련 사례가 나타날 경우 용의자의 추가 범행 여부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 벤자민 마를롱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