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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함께 하는 애견 사료회사, 브랜드 인지하는데 큰 도움..

애견사료회사중 하나인 N사는 애견인들에게 능동적으로 홍보, 마케팅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때문에 많은 애견인들은 N사에 대한 기업이미지로 "친근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다른 애견사료회사에서는 너무 적극적인 N 사의 마케팅에 대해 눈에 가시처럼 불만을 표출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기존에 대부분의 사료회사들이 최종 소비처인 애견인들보다는 동물병원이나 애견샵위주의 홍보나 마케팅을 주력했었던 게 사실이었고 동물병원의 운영 주체인 수의사들 대상으로 하는 컨퍼런스에서는 수 천만원의 비용을 투자하며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게 국내 대표적인 수입 사료회사의 현실이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애견인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제품에 대한 선택권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인 애견인들에게 수의사 권유가 아닌 스스로 판단으로 제품 구매를 하는 성향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사용후기와 입소문이 그 대표적인 것으로 기존에 수의사에게 맹신하던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애견인들에게 유기견 지원이나 애견인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상시적으로 브랜드 노출을 하게 되면서 좋은 기업과 좋은 브랜드로 각인이 되기도 한다.

국내에서 엄청난 수익을 취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 사료회사들은 수익대비 실제적으로 국내에서 지원하는 후원활동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다. 사회환원 사업은 고사하더라도 1년에 수차례 수의사 행사에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국내 애견인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애완용품박람회에는 최소한이라도 참가를 하는 게 그간 제품을 구매해준 고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된다.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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