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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광견병 발생, 개·고양이 수입검역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대만 내 야생 오소리에서 광견병 발생이 확인되었다는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의 발표에 따라 대만을 광견병 발생지역으로 지정하고 대만으로부터 수입되는 개·고양이 수입 시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16일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는 중부 윈린현과 난터우현의 야생 오소리에서 채취한 시료(뇌조직) 검사결과, 3건에서 광견병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7월17일 이후 대만에서 개·고양이 수입 시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고(90일령 이하는 제외) 광견병 면역형성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증명서를 제출토록 검역을 강화했다. 또한 대만 내 광견병 발생지역을 여행하는 교민, 관광객 등에 대해서는 야생동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며 감염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사람에게 전파되는 중요 인수공통전염병(2종 가축전염병)으로 우리나라에는 경기도·강원도 일부지역에서 발생중이나 대만은 지난 50년간 광견병 비발생국이었다.

애견신문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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