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작된 서브스크립션 사업은 매달 일정비용을 지불하면 관심 있는 제품들이 집으로 배달이 되는 서비스로 국내에서도 화장품, 의류, 애견용품등 수많은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있다.
현재 국내 애견사료와 용품관련 서브스크립션 업체는 7~9개정도로 서로 경쟁하며 애견인들에게 더 좋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국내에 애견용품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런칭된지 불과 10개월도 되지 않았지만 애견용품 서비스크립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뿐만 아니라 서브스크립션 회사에 제품을 제공하는 업체까지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애견용품 서브스크립션 업체가 시장점유를 위해 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다보니 이미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받고 있는 회원은 "동일한 제품을 애견관련 이벤트 행사장에서 무료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고 지속적으로 구매를 해 왔던 회원으로써의 혜택이 크게 없다"며 하소연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애견용품 서브스크립션 업체에 제품을 공급했던 한 업체는 "애견용품 서브스크립션 업체가 쇼핑몰 사업을 진행하면서 회사에서 정한 소비자가를 무시하고 판매하고 있는 것을 적발하여 이의를 제기했다"며 서브스크립션 사업의 신뢰성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인 서브스크립션 사업은 기존의 공급자과 수요자간의 새로운 홍보와 유통채널로 함께 아우르는 역할을 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자칫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공급과 수요의 상호간 균형을 깨는 양상이 나오고 있어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