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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라펫, 일부 사료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리콜

이노바, 에보 등 미국 내추라펫에서 생산되고 있는 일부 사료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 돼 해당 브랜드 뿐만 아니라 본사 사료공장에서 제조되고 있는 브랜드 전체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사료는 최초 2012년 12월 20일에 제조된 <에보 캣 드라이>로 작년 12월 21일 전후 2주간의 생산분에 대해 지난 3월 20일자로 공지를 통해 제품수거와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것.

이후 보름 뒤에 리콜제품의 범주가 확대되어 기존의 <에보>뿐만 아니라 <이노바><캘리포니아내추럴><헬스와이즈><카르마>까지 건 사료 전제품으로 리콜이 확대됐다. 또한 2012년 12월 17일부터 2013년 3월 24일까지 생산된 내추라펫 전제품으로까지 확대되어 당분간 사료수급에 차질이 생길 예정이다.

<이노바><에보>등의 내추라펫 사료의 특성상 곡물에서 추출한 식물단백질보다 신선하고 다양한 고기 단백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살모넬라균에 노출되기 쉽다. 살모넬라균의 감염증세로는 복통, 열,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다. 이러한 증세나 조짐이 보이면 즉각 동물병원을 방문해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번 리콜사태의 경우 본사차원에서 문제점을 사전에 인지하고 리콜을 미리 진행해서 소비자들이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건강이상 및 피해보고는 없는 상태다. 현재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제품 리콜에 대한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이미 해외 애견매체에서도 우수한 사료로 선정된 바 있고 국내에서도 많은 애견인들에게 입소문을 통해 크게 호평받고 있는 사료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미국 본사와 국내 지사와의 능동적인 리콜과 발 빠른 대처로 소비자들로부터 불평이나 불만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한편, 현재 한국 내추라펫 소비자센터(080-233-3322)에서는 제품의 리콜관련 교환 및 환불접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애견신문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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