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개와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시민들에게 무료 분양한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모든 유기견에 대해 중성화 수술과 심장사상충 치료를 거쳐 무료로 몸속에 동물등록 칩을 삽입한 후 분양한다"고 밝혔다.
공고일로부터 열흘이 지난 주인이 없는 개와 고양이의 분양 조건은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책임질 수 있는 시민만 가능하다. 또 분양받은 후 사후 관리 확인 등에 적극 협조할 수 있어야 한다.
분양을 원하는 강릉 시민은 시청 축산과를 방문해 분양신청서, 서약서를 작성한 뒤 동물보호소에서 분양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