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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보호를 위한 반려동물협회 창립식 열려

유기동물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사)한국반려동물협회(회장 조명행)가 창립됐다.

지난 3월 30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는 유기동물종합관리 대책이라는 주제발표와 함께 창립기념행사를 가졌다.

(사)한국반려동물협회는 유기동물 복지 중심의 선진형 구조와 보호, 입양 체계완성을 목적으로 유기동물의 생명권 존중과 복지 실현을 이념으로 창립, 유기동물의 생명권 존중과 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협회의 주요사업은 공원형 보호소 설립과 이동식 복지차량 운영이다.

협회는 이날 주제 발표에서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의 경우 100년 이상 전통을 가진 유기동물 보호소가 있고 이들 중 유기동물 재입양률이 90% 이상인 보호소도 있다"면서 "해외 선진형 보호소들과 협력을 맺고 체계화된 시스템과 매뉴얼을 공유해 한국 실정에 맞도록 폐교를 활용하는 등 여러 방향의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기동물의 구조 및 입양 등 유기동물이 이동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설비 등 전용시설을 갖춘 복지형 차량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며 "복지형 차량 운행팀은 유기동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체계화된 구조와 이동, 보호 매뉴얼을 이수한 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 출범식에는 골든리트리버 유기견 '아나조'를 분양받으면서 활동을 시작한 신현준씨가 협회 홍보대사를 맡았으며 애견인으로 유명한 탤런트 노주현씨도 참여했다.

이경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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