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내리쬐는 이때,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동반하여 휴가를 떠나고 있죠~
운전하다 보면 조수석에서 강아지가 창밖을 내다보고 달리는 경광을 많이 보곤 합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창밖을 내다보는 강아지들의 얼굴을 보고있으면 어느새 저도 웃게 되더군요 ㅎㅎ 하지만 가끔은 요란스럽게 짖어대면서 광란의 질주?를 하는 강아지들도 보게 마련입니다. 심지어는 정차시에 다른 누군가가 다가오기라도 한다면 물어버릴 기세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강아지들도 있죠.
사실, 자동차는 강아지들에게 상당히 자극적인 놀이기구나 다름없습니다. 자신의 신체를 움직이지 않고도 주변 사람들보다 더 빨리 이동할 수 있고, 도로의 다양한 노면 접촉으로 인해 불규칙한 진동도 느끼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반려견과 함께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할 때에는 그 자극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교육을 해준다면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 질 것입니다.
오늘은 반려견과 함께 차량이동시에 할 수 있는 교육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교육의 트렌드, 클리커를 활용한 교육법을 해보죠, 우선 준비물로는 클리커(신호)와 보상물(간식)이 필요합니다. 클리커가 없다면 일정한 소리가 나는 똑딱이 같은 물체도 관계없습니다.
1.차량 탑승하기 전, 클리커를 누르고 즉각적으로 간식이나 칭찬을 해줍니다. 클릭 소리에 조건화가 되기 까지는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클리커 교육 동영상 www.luckybusters.com 동영상 참조)
2.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의 문을 연채로 강아지를 차량 안쪽으로 유도합니다.
차량에 올라 탈 수 있도록 가까이 올 때마다 클릭을 해주고 보상물을 제공해 줍니다.
3.차량 탑승 후에 시동을 걸어 놓은 상태에서 클릭을 해주고 마찬가지로 보상을 해줍니다.
(클릭을 누르는 타이밍은, 주인이 원하는 행동을 하는 순간 클릭을 해주어야 하며, 클리커는 새로운 행동을 배울때만 필요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클리커가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4.차량 이동시에 중간 중간 신호대기 하면서 정차 할 때마다 강아지가 차분하게 있을때 클릭을 해주고 보상을 해줍니다. 운전중에 클리커를 사용하다 보면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 위험한 순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가급적 정차시에만 클리커를 사용하고 동승자가 있다면 주행중에는 클리커와 간식을 동승자에게 주어서 교육을 해 봅니다.
요즘은, 애견과 함께 놀러 갈 수 있는 테마파크, 카페 등이 많이 생겨나서 강아지들과 함께 차량을 이용해 다니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떠나기전에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을텐데, 교육까지 하기가 여간 귀찮게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잠깐의 교육으로 오랫동안 모두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겠죠? 휴가철 반려견의 건강관리 잘 챙기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구요~!!
<반려견 교육 솔루션 '럭키 버스터스' 권혁필 교육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