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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기간, 예루살렘의 보안 강화

박주혜 2017-06-15 00:00:00

라마단 기간, 예루살렘의 보안 강화
사진 출처 : kmhad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이슬람교에서 성찰과 금욕의 시기로 알려진 라마단 기간에 보안사고 없이 평화적으로 남을 수 있도록 예루살렘의 보안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라마단 첫 날에 행해진 기도는 이슬람교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알-아크사 (Al-Aqsa) 사원에 팔레스타인인 수천 명이 결집한 상태에서 치뤄졌다. 해당 이슬람 사원은 유대교의 성지인 템플 마운트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이스라엘 검문소는 무슬림들이 새벽이 오기 전까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요르단 강 서안지구로부터 예루살렘 동쪽으로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예루살렘 옛 시가지 경찰 국장은 "무엇보다도 이스라엘과 해외에 거주하는 모든 무슬림들에게 라마단 축복을 빌며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스라엘의 경찰 기관으로서 우리의 의무는 어디에 있든 간에 우리나라의 모든 시민들에게 경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모든 지역의 종교적 축제를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라마단에 앞서 금요일 기도와 가족방문을 위해 오르단 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넘어오는 것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몇몇의 제한조치를 3일을 시작으로 완화했다.

이스라엘은 라마단 기간 중 금요일 여행객들이 요르단 강 서안지구를 따라 이동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추가 조치를 취했다.

경찰국장은 또한 "이 지역과 특히 예루살렘시에 존재하는 보안 문제에 비추어 이스라엘 경찰력이 예루살렘의 옛 시가지와 템플 마운트에 집중적으로 투입되었고 증강된 부대를 배치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찰은 공공 질서와 정상적인 보안 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모든 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예루살렘을 두고 오랫동안 갈등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예루살렘의 동부 지역이 팔레스타인의 미래 국가 수도라고 주장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통합된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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