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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환경장관 아닐 마다브 데이브, 60세 나이로 사망

박주혜 2017-06-05 00:00:00

인도 환경장관 아닐 마다브 데이브, 60세 나이로 사망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지난 5월 18일 인도 환경부 장관 아닐 마다브 데이브, 60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인도 당국이 밝혔다.

아닐 마다브 데이브는 몸이 좋지 않아 뉴델리의 병원을 찾았으며, 병원에서 바로 숨졌다. 내각 회의에 참석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그는 인도인민당 의원으로 두 번의 임기를 보냈으며 이 당은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의 출신당이기도 하다.

데이브는 지난해 환경, 숲 및 기후 변화 장관으로 임명됐다. 세계는 인도가 장래에 앞장서서 전세계 위기를 위협하는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기를 기대하고 있었으며 데이브는 오랜 기간 힌두 민족주의 단체 민족의 용단(RSS;Rashtriya Swayamsevak Sangh)에 몸담고 있었다.

데이브는 GMO 겨자 작물의 토종 개발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것은 유채씨와 비슷하다. 이 작물은 최근 상업적 재배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환경부 장관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인도 당국은 최초 유전자 변형 식품 작물을 취급정책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인도 모디 총리는 "나는 지난 저녁 늦게까지 아닐 마다브 데이브지 장관과 함께 주요 정책 문제를 논의했다. 그의 죽음에 개인적으로도 슬프다"라고 밝히면서 데이브의 이름 끝에 지(ji)라는 인도에서 흔히 사용되는 경의적인 접미사를 부여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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