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미국 워싱턴 주에 소재한 핸포드 핵폐기물 매립지의 방사성 물질을 저장하고 있는 터널이 붕괴되면서 20피트 크기의 구멍이 생겼다.
붕괴사고 이후 해당 근로자들은 유독 방사성 물질 유출로 인한 두려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고 이후 주 정부에서는 근로자들이 방사능에 노출되거나, 공기중에 방사선이 방출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로드아일랜드 주의 절반 가량 크기의 핸포드 매립지는, 한 때 원자력 발전소에 공급할 우라늄 기반의 연료와 원자폭탄의 재료로 사용할 플루토늄을 생산 후 나온 폐기물을 보관한 지역이다.
이 매립지는 지하 터널에 핵 폐기물을 실은 화차들을 보관하고 있으며, 나무와 콘크리트로 지어진 터널들은 8피트 깊이의 흙 속에 묻혀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붕괴된 터널은 8대의 화차를 보관하고 있었으며, 1990년대 중반 이후 지금까지 봉인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핸포드에는 3000명의 근로자가 있으며, 구멍이 발견되자 대피소로 들어갔지만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시 나왔다. 이 지역은 현재 원격조종 로봇장비가 붕괴지역을 살피며 피해규모를 측정하는 중이다.
에너지부는 터널의 붕괴로 인해 생긴 직경 20피트의 구멍을 깨끗한 흙으로 덮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주와 지역 소속 근로자들이 연방 에너지부가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도울 예정이다.
핸포드 매립지는, 1989년부터 정부주도로 시행된 정화운동의 대상이었으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핸포드 매립지는 야키마 시에서 약 45마일 떨어진, 남부 워싱턴에 소재하고 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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