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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육부, 트위터에서 맞춤법 틀려 망신 

박주혜 2017-06-02 00:00:00

미국 교육부, 트위터에서 맞춤법 틀려 망신 

사진 : 픽사베이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학자의 인용문을 게시하려던 미국 교육부 트위터가 학자의 이름을 잘못 표기해 망신당했다.

문제는 그 잘못을 바로 잡으려고 올린 두 번째 트위터 메시지에서도 오타를 게재해 더 큰 망신을 불러일으켰다.

사회학자의 이름은 W.E.B. 두 보이스(W.E.B.Du Bois)이지만, 교육부는 그의 성을"Du Boise"라고 표시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백 명의 트위터 사용자가 오류를 지적하며 교육부를 조롱하는 내용의 트위터를 올렸다. 해당 부서는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재빨리 다음 메시지를 올리며 사과해지만 또 다시 오타를 내며 망신을 당했다.

미국 교육부는 정정포스트에서 "포스트가 업데이트되었다 - 오타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our deepest apologizes for the earlier typo)"라는 내용을 남겼다. 하지만 apologies라는 바른 표기 대신 apologizes라는 오타를 남겼고 이는 누리꾼들의 조롱거리가 됐다.

한 트위터 누리꾼은 "당신들의 오타가 들어간 오타에 대한 사과 메시지가 마음에 든다. 이 계정을 디보스가 직접 운영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겠다."

베스티 디보스는 새로 임명된 교육부 장관이다.

해당 부서의 대변인은 결국 직원의 문법 오류를 인정했으며 앞으로 계속되는 트위터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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