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마스크 공급이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세를 찾고 있는 양상이다. 정부는 그동안 5부제 도입으로 공적마스크 공급을 주도해왔다. 마스크 5부제 4주차를 맞아 ‘마스크 대란’이 고비를 넘기고 안정화되고 있다. 여기에 마스크 필터가 대량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마스크 가격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제5차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라운)출고조정명령을 통해 4월 2일부터 도레이첨단소재 생산 5.7톤과 두 번째 수입물량 4.5톤 등 총 10.2톤을 14개 마스크업체에 공급한다.
4월 1일 이후 치솟았던 마스크 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보다 하락했고, 공적마스크 구매 경쟁이 덜해지면서 약국 앞에 줄을 길게 서는 일도 크게 줄었다.
4월 2일 통계청 마스크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마스크(KF94)는 약국 등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장당 1800원대를 기록했다. 공적 마스크를 제외한 일반적인 마스크 판매가격으로, 공적판매 이전인 2월 말 대비 700원가량 떨어졌다. 온라인 판매처 마스크 가격은 공적판매 이전 장당 5000원대에서 4000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공적판매 마스크 공급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30일부터 하루 기준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400개, 대구・경북・전남・전북 250개, 그 외 지역은 350개씩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약국당 약 100개가 늘어난 수치다. 기존에는 서울・인천・경기 하루 300개, 대구・경북・전남・전북은 200개, 그 외 지역은 250개씩 공급했다.
여기에 산업부에서 제5차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출고조정명령을 내려 10.2톤이 14개 업체에 제공되면 마스크 약 700만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월 31일부터 하루 약 13톤(업체 추산 마스크 650만장 분량)의 멜트블로운 부직포 양산체제로 전환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최근 신공법 필터 및 마스크에 대한 성능, 안전성 평가 등 식약처 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 출고조정명령 공급분 5.7톤을 시작으로 멜트블로운 부직포를 마스크업체에 본격 공급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산업부는 식약처 및 도레이첨단소재와 협력하여 멜트블로운 부직포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26일 첫수입 물량 2.5톤 공급에 이어 두 번째로 4.5톤 수입물량이 마스크업체에 배분되었으며 다음 주에도 5톤의 수입물량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으로 국내 마스크 필터 수급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3월 말 40톤의 수입계약 체결이 추가로 완료됨에 따라 6월까지 도입이 확정된 수입물량은 기존 2개국 2개사 53톤에서 2개국 3개사 총 93톤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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