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

암보험은 암 진단을 받는 즉시 계약시에 정한 암 진단금을 정액으로 보상하는 보험이다. 암은 한국인 10명 중 3~4명은 걸리게 된다. 이렇게 높은 발병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암보험 가입을 망설이고 있다. 아직 건강하고 젊다는 이유로 암보험을 망설이는 것은 노후 대비를 위한 좋은 기회를 놓치는 일이다.

암보험의 필요성

2013년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암의 평균 치료비는 간암 6,600만원, 췌장암 6,300만원, 폐암 4,600만원 등 매우 높다. 치료비만이 문제가 아니다. 암 발병 후 치료를 위해 실직하거나 휴직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생활비와 치료비를 어떻게 충당해야 하는지가 문제가 된다. 또 재발암이나 이차암 예방을 위해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암보험의 보장범위는

A보험사의 암보험을 보면 암진단 후 매월 생활비를 보장한다. 암 진단 후 완치될 때까지 혹은 완치 후 재발해도 완치될 때까지 생활비를 2년 동안 보장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말기암, 호스피스, 통증완화, 입원치료비, 항임치료비를 보장한다. 나이가 들수록 암 발병률은 높아진다. A보험사의 암보험은 최대 70대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암보험 가입은 최대한 빠르게

암보험은 최대한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암보험은 실비보험과는 달리 90일 동안 보장을 받을 수 없는 면책기간을 두고 있다. 또 1년 내지 2년은 보장금의 50%만 보장받을 수 있는 감액기간을 운영한다. 감액기간은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다.

보장기간을 길게 해야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암보험의 보장기간은 100세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납입 기간이 길면 매월 내는 금애기 줄어든다. 100세보장일 때 납입기간 30년의 보험료는 납인 기간 20년일 때보다 싼 편이다. 하지만 상품을 할부구매할 때 할부기간이 길수록 수수료가 드는 것처럼 보험 또한 납입 기간이 길수록 총 납입 보험료가 늘어난다.

보험료를 줄이려면 순수보장형을 선택해야

순수보장형은 만기환급형보다 보험료가 싼 편이다. 만기환급형은 보험료의 일부를 적립하기 때문에 보험 만기시 적립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순수보장형은 적립금이 없어 만기환급형보다 싼 편이지만 만기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없다.

[팸타임스=온라인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