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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
새로운 가족 구성원인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어느 가정에서나 축복받을 일이다. 하지만 고된 임신과 출산 과정을 겪은 엄마들 앞에 또 다른 지옥이 찾아온다. 바로 보험 지옥이다.
출산과 동시에 엄마들은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온 아기들을 지켜야 한다. 에이미는 여러 번의 유산을 겪고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다. 그녀는 아기가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해 이틀에 한 번 특수 혈액 검사를 받고 약을 먹어야 했다.
에이미는 "나에게는 두 가지 선택권이 있었다. 신용 카드 빚으로 병원비를 충당하거나, 또 다른 아기를 잃거나였다"라고 말했다. 에이미와 남편은 아기를 지키기 위해 어떤 치료든 마다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에이미의 보험은 월 200달러(약 21만 원) 정도인 의약품 비용을 충당하지 못했다. 그 외에도 매 피검사 마다 200달러를 지출해야 했다.
그렇게 태어난 아기 에비는 출생과 동시에 합병증을 겪었다. 24시간 집중 치료가 필요했다. 에이미와 남편은 17만 3,000달러(약 1억 8,400만 원)에 이르는 병원비 청구서를 받았다.
문제는 에이미가 에비의 보험 가입 기간인 생후 30일을 놓쳤다는 것이다. 만약 일찍 보험에 가입했다면 모든 치료비에 보험이 적용됐을 것이다.
병원 측은 아기의 기록이 병원 전산에 남지 않았고, 모든 치료비가 보험 혜택을 받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참작해 병원비를 할인할 생각이다.
에이미와 가족들이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들은 파산 신청 권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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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
물론 에이미는 극단적이고 특수한 경우지만,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부모라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다.
캘리포니아대학병원 응급실 의사인 레니 흐샤 박사는 출산이 마치 자동차를 사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단, 당신은 차종이 포드일지 람보르기니일지 알 수 없다. 즉, 출산에 드는 비용은 완전히 불투명하다.
흐샤는 "아이를 갖고, 돌보고 싶은 사람들이 비용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다. 치료 과정을 설명하고 나서 환자들이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라고 물어볼 때 가장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일반적인 출산에 약 3만 달러(약 3,200만 원), 제왕 절개 출산에 약 5만 달러(약 5,300만 원)가 든다. 이 금액에는 신생아의 입원 금액도 포함돼있지만, 이것은 2013년도 자료일 뿐이다. 출산에 드는 비용은 점점 더 상승하고 있다.
포괄적인 건강 보험을 지닌 산모의 아기라면 아기 또한 생후 30일 동안 보호된다. 엄마가 다른 종류의 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아기는 보호되지 않는다.
어쨌든 부모들은 아기가 생후 30일이 되기 전에 기존 건강 보험에 아기를 추가하거나 아기를 위한 새로운 건강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에이미처럼 생후 30일의 기한을 놓치면, 아기가 보호를 받지 못한다. 불행하게도 에이미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사정이 참작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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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
메디케어나 오바마케어 등의 건강 계획에 따라 일부 의료 기관은 아기 등록에 최대 60일을 허가하고 있지만 부모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가능한 빨리 아기를 등록해야 한다.
의료 기관에서 대리로 아기를 등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보험 제공 업체는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피보험자는 보험 회사에 직접 연락해야 한다.
아기가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면 보험에 추가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미국 여성건강국(OWH)은 임신함 엄마에게 보험 제공 업체에 미리 연락해볼 것을 권했다.
OWH는 잠재적인 임산부 및 엄마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미국의사협회 웹사이트의 닥터 파인더(DoctorFinder)와 같은 데이터베이스의 정보를 엄마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선택 사항을 좁히고 나면 의사와의 인터뷰 약속을 잡거나 시간 외 상담을 받는 등 진료 과정이 더욱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OWH는 "출산 전에 의사를 결정하고 적절한 건강 보험을 알아두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아기가 예정보다 일찍 태어나더라도 믿음직스러운 의료 기관과 보험이 있다면 걱정 없다"고 전했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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