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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은행에서 가입해도 될까?

이준영 2018-03-05 00:00:00

생명보험, 은행에서 가입해도 될까?
▲출처=픽사베이

생명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행에서 제공하는 보험 또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편이 좋다고 지적한다.

어떤 고객들은 은행이 제공하는 생명보험이 은행과 제휴를 맺은 보험 회사가 판매하는 보험이며 고객에게 고금리 저축 계좌라고 소개된다는 점을 알지 못한다. 이런 경우 고객이 만약 계좌를 해지하고자 했을 때, 즉 보험에서 탈퇴하고자 했을 때 예금액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일반 계좌와 보험 상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유동성과 수익률이다. 예금 계좌에는 유동성이 있으며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고 입출금이 자유롭다. 그러나 보험 가입은 그렇지 않다.

또한 금융전문가들은 은행에서 보험 상품을 구매하면 잠재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은행 보험 정책에 따르면 은행이 보험 계약자의 수혜자가 된다. 일반적으로는 보험 계약자가 직접 수혜자를 지정한다. 만약 보험 계약자가 사망한 경우 부채는 상환되지만 수혜자는 아무 것도 받지 못한다.

보험 회사는 계약자의 건강 상태나 나이 등에 따라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지만 은행이 제공하는 보험은 그렇지 않다. 더 중요한 것은 은행이 제공하는 생명보험은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취소될 수 있으며, 그런 경우 다른 보험에 가입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에서 보험 상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우선 보험 금액이 당신의 예산과 일치하는지 알아본다. 만약 당신이 은행에서 보험 가입 시 제공하는 인센티브나 선물에 관심이 있고, 그런 이유에서 보험에 가입하고 싶다면 다시한번 신중하게 생각하는 편이 좋다.

약관이 너무 길거나 복잡해서 이해가 쉽지 않다면 가입 전에 보험비교전문사이트를 활용해 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유용하다. 게다가 비교사이트를 통해 전문상담가에게 문의할 수도 있으므로, 경제적인 보험가입을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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