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온라인 뱅킹이 현대인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용자는 현금 인출기에서 잔액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다. 돈을 송금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쉽고 간편하게 계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것만큼이나 사이버 범죄자 또한 은행의 내부 정보에 접근하여 돈을 빼돌리거나 타인의 개인 정보를 도용하여 가짜 계정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온라인 뱅킹의 편리함을 포기할 수는 없다. 은행 및 기타 금융 기관은 범죄자들이 고객들의 중요 데이터를 훔쳐내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보호 정책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1세기의 보안 기능이 모든 문제를 예방할 수는 없다.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용자 스스로 엄격할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자주 간과되는 문제 중 하나는 사설망 연결을 사용하는 것이다. 세계 어느 곳에서든 웹 사이트나 앱을 통해 은행 계좌에 로그인 할 수 있다고 해서 반드시 그 기능을 사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공용 와이파이 연결을 사용할 때는 더욱 유의해야 한다. 물론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연결이 훨씬 편리하다. 좋아하는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가끔 사용할 수 있지만 중요한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 공용 와이파이를 통해 사용자 계정을 누군가가 무단으로 액세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우 숙련된 범죄자는 눈에 띄지 않게 이름이나 암호 같은 개인 정보를 비롯하여 사용자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탐지 할 수 있다.

또한 이용 장치를 항상 업데이트된 상태로 유지해야한다.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업데이트는 장치가 올바르게 작동하는 데 필요하지만 때때로 오래된 소프트웨어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해야 할 수도 있다.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것은 잠재적인 사이버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또 다른 중요한 조치는 계정 로그인 기록을 자주 점검하는 것이다. 계좌 인출 및 계정 세부 정보 변경을 포함한 모든 계정 활동에 대한 내용을 이메일 또는 문자 알림으로 수신하여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하면 즉시 은행에 신고한다.

마지막으로, 은행에서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 생체 인증 또는 이중 인증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소 번거롭지만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전송되는 일회용 코드를 사용하여 로그인한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