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경영진 차원에서 전문가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 회사는 경영 컨설팅을 받기로 결정할 수 있다. 경영 컨설턴트는 프로젝트성 관리 감독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영진이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문제를 다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경영 컨설턴트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맞닥뜨린 다양한 도전 과제를 처리한다. 토글(Toggl)은 상황에 따라 적합한 경영 컨설턴트를 고용하여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전략적으로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만약 회사가 전반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IT 컨설턴트가 필요하다. 운영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면 법률 전문가, 홍보 혹은 인력 관리 기술을 갖춘 경영 컨설턴트를 우선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컨설팅 회사 VS 개인 컨설턴트

다른 전문직과 마찬가지로 경영 컨설턴트 또한 대부분 계약직 또는 프리랜서 신분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글 사이트는 경영 컨설턴트가 보유한 전문 기술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직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장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경영 컨설턴트는 회사의 취약점을 파악하는데 능숙하지만 일상 업무에 관한 정확한 이해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 강력한 분석 도구와 경험을 사용하여 문제를 진단하고 회사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특정 분야에만 국한될 가능성이 있다.

경영 컨설턴트를 찾는 기업은 유명 컨설팅 회사 또는 개인 컨설턴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토글은 "컨설팅 회사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개인 컨설턴트는 세부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개인 컨설턴트는 대형 컨설팅 회사에 비해 리소스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출처=셔터스톡

최고의 컨설팅 회사 찾기

토글은 '포브스(Forbes)'의 자료를 통해 위치 및 업계별로 분류한 우수한 경영 컨설팅 회사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포브스는 32개 비즈니스 분야에서 1,200개 이상의 컨설팅 회사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는 광산, 금속 분야의 맥킨지(McKinsey)와 항공우주, 방위 산업의 부즈 앨런 앤드 해밀턴(Booz Allen & Hamilton)도 포함된다. 비즈니스 전 분야에서 딜로이트(Deloitte), 맥킨지 및 액센츄어(Accenture)는 최고의 컨설팅 회사로 손꼽히고 있다.

BBC 방송은 맥킨지가 경영 컨설팅 업계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하나라고 보도한 바 있다. 세계 최대 기업의 전 현직 경영자 대부분이 과거 맥킨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맥킨지의 글로벌 컨설팅 책임자를 맡고 있는 도미닉 바톤은 "회사는 매우 다양한 분야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고객 맞춤형 경영 모델을 결정하거나, 프로그램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및 기업 합병에 따른 경영 구조개선 등이 포함된다.

현재 맥킨지는 이전과 달리 중소기업과도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객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기보다는 주식이 상승했을 때 보통 현금으로 제공될 회사의 지분을 갖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출처=셔터스톡

상위 10개 컨설팅 회사 목록

영국의 컨설턴시(Consultancy)는 영국의 상위 10개 컨설팅 회사 목록에 맥킨지를 포함시켰다. 아래 목록은 스타티스타(Statista)가 실시한 두 가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것으로 임원 및 파트너로 구성된 4,300명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스타티스타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경영 컨설턴트의 고객 1,100명을 대상으로 교차 조사를 추가로 실시했다.

상위 10개 컨설팅 회사는 딜로이트(Deloitte), KPMG, 맥킨지(McKinsey), PwC, 액센츄어(Accenture), EY, BCG, 베인(Bain), IBM 및 AT커니(ATKearney)가 이름을 올렸다. 사이버 보안에 관해서는 딜로이트가 세계 최대 컨설팅 회사로 지목됐다. 맥킨지는 2017년 브렉시트(Brexit) 협상을 위해 영국 정부와 협력한 바 있다. KPMG은 영국의 모나크항공사 파산 사태 해결에 관여했으며, PwC는 2018년 초 새로운 드론 사업을 출범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EY는 테니오(Teneo)와의 새로운 지리적 연대 협력을 개시했다.

경영 컨설팅, 어떻게 진행되나

토글은 경영 컨설턴트를 선택할 때, 회사 이름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평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컨설턴트를 고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컨설팅 회사를 선택한 후, 회사 임원들은 전문가가 도착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회사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토글은 하버드 비즈니스리뷰(Harvard Business Review)를 인용하여 경영 컨설팅이 진행되는 7단계를 열거했다.

첫 번째 단계는 고객사의 현 상황을 야기한 정확한 원인 파악이다. 두 번째는 회사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전략 및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정보 수집이다. 셋째, 회사 및 컨설턴트는 문제를 진단하고 목표를 재설정한다. 넷째, 고객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권장 사항이 제시된다. 다섯째, 적절한 시점에 효과적인 의사소통 전략을 통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단계가 있다. 여섯째,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합의 창출을 이끌어낸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변화를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단계다. 컨설팅의 장기적인 효과는 회사 운영에 유해한 문제를 자발적으로 제거하는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