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등 보험이 만연한 가운데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손해보험이 손해 배상액 전체를 보상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집이나 자동차에 대한 보험금을 신청했을 때 보험회사는 고객에게 '공제액(Deductible)'으로 알려진 일정 금액을 제외하고 보상한다.

비즈니스 잡지인 비즈니스월드(BusinessWorld) 기사에 따르면 보험 공제액은 고객이 보험 계약에 대한 재정적 책임으로 보험회사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지칭한다. 이 금액은 손실에 대한 지불 비용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금액은 보험으로 보상받게 된다. 보험 혜택을 최대화하려면 해당 금액과 관련하여 보험 회사와 협상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보험금 공제는 회사를 대상으로 사소한 청구를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또한 의도적인 재산 손실을 초래하여 보험을 청구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공제액이 높을수록 손실에 대해 보험회사 측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감소하므로, 보험료를 낮추려면 보험회사를 꼼꼼히 따져서 공제액을 높이는 것이 고객에게는 더 이상적이다.

적정한 공제 금액은 월간 지출과 수입을 고려해야 하며, 향후 지불할 수 있는 공제 금액을 계산하여 결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고객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손해보험 선택 시 공제 금액이 얼마나 저렴한 지 여부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보험비교사이트가 있으므로 가입하기 전에 공제 금액을 비롯해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따져서 자신에게 알맞은 보험을 가입하도록 한다.

기억하자. 현명한 보험 가입은 사고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훌륭한 재테크가 될 수 있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