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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가입된 '일상생활보험'…"상해보험·어린이보험 특약으로 가입됐을 확률 높아"

이용준 2018-01-16 00:00:00

나도 모르게 가입된 '일상생활보험'…상해보험·어린이보험 특약으로 가입됐을 확률 높아
▲출처=픽사베이

직장인 A(35세)씨는 최근 길을 가다 행인의 손을 쳐서 행인의 휴대폰에 바닥에 떨어져 파손되는 실수를 겪었다. 이후 휴대폰 수리비를 송금하고 하고 나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어쩌지"라는 걱정거리를 껴안게 됐다고 한다.

최근 A 씨와 같은 실수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면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로 타인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보상을 해주는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은 피보험자(가해자)가 타인(피해자)에게 인명·재산상의 피해를 줌으로써 발생한 법률상 배상책임에 따른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주로 손해보험사가 상해보험·주택화재보험·어린이보험 등의 특약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은 삼성화재, 한화생명 등과 같은 손해보험사에서 단독상품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보통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특약 형식으로 가입하는 사례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한화생명 관계자는 "과거 자신이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도 그 사실을 모르거나 잊어버려 보상받지 못하는 가입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의 '보험가입 조회' 코너에서 실비보험, 손해보험, 종합보험, 실손 보험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 일상생활 배상책임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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