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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산 누출에 불안감 엄습....아크릴산이 뭐길래 '피부+눈에 치명적이라고?'

임채령 2019-05-21 00:00:00



아크릴산 누출에 불안감 엄습....아크릴산이 뭐길래 '피부+눈에 치명적이라고?'
▲아크릴산 누출에 아크릴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출처=ⓒGettyImagesBank)




경기도 안성의 공장에서 아크릴산이 누출돼 아크릴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1일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2분쯤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용월리 에스피에스공장에서 아크릴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안성시청은 재난문자를 발송,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피한 근로자들은 "에폭시와 메틸산 등 화학물질 혼합 중 원인미상의 반응으로 열과 연기가 발생한 것 같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게 알렸다. 이에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안성주민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아크릴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데 아크릴산은 아크릴산은 카복실산과 비닐기를 포함하는 불포화카복실산으로 공업적으로 아세틸렌의 카르보닐화반응을 이용해 만들어지며 잉크, 니스, 래커 등에 사용된다.


아크릴산은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구토와 호흡곤란 또는 눈병까지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식성이 강해, 피부나 눈에 닿을 경우 심각한 화상을 입히는 등 회복 불가능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만약 크릴산 증기에 노출된 경우 눈이 충혈되거나 가렵게 되고, 호흡기 계통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졸음이나 두통, 기침,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한편 아크릴산은 플라스틱, 페인트 제제 및 기타 제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인데 사람의 피부, 눈, 점막에 접촉시 강한 자극을 주며 생식, 발육 또는 발암성 영향에 관한 정보는 없고 동물 암 연구에서는 양성 결과와 음성 결과가 모두 보고 되었으며 EPA 는아크릴산의 발암성에 대하여 분류하지 않았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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