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섬망' 환각·환시 등 정신병적 증상 유발해… 섬망증상과 치료법은?
주나래 기자
수정일 2018-12-27 14:45
등록일 2018-12-27 14:45
▲섬망은 신경계 감염, 대사성 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섬망(delirium)은 의식장애와 내적인 흥분의 표현으로 볼 수 있는 운동성 흥분을 나타내는 병적 정신상태를 말한다. 섬망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갑작스러운 섬망증상은 환자의 가족들에게 걱정과 당황스러움을 안겨줄 수 있다. 섬망증상은 안절부절못하고 잠을 자지 않거나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주사기를 빼내는 행위 등의 과다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생생한 환각을 경험하기도 하며 초조하거나 떨림 증상이 자주 나타나게 된다. 섬망증은 대게 중독질환이나 대사성 질환, 전신감염, 신경계 감염, 뇌외상과 같이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전신마취, 수술후 섬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섬망으로 인해 환청 또는 환시가 발생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섬망증상에 대해

섬망증상은 갑작스럽게 치매 증상이 발생한 것처럼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날짜와 시간 감각등의 지남력이 저하되는 등 처음 보는 사람은 놀라게 된다. 섬망증상은 정신적 증상과 신경학적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정신적 섬망증상은 환청과 환시, 불면, 평상시와는 다른 난폭한 행동 등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저녁 시간에 이러한 증상들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행동적인 문제가 심하여 보호자 또는 간병인의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신경학적 섬망증상은 보행이 어려워지며, 손떨림, 요실금, 변실금, 안구 운동의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섬망증상은 초기에는 심각하게 느낄 수 있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서서히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으로 적절한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섬망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도 3~5일 동안 투약을 지속하여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섬망증상 치료는?

섬망치료를 통해 보통 1~2주 내에 섬망증상은 회복되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섬망증상 치료는 회복을 위해 섬망의 원인이 되는 신체 상태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수술후 섬망 또는 감염 직후 발생하는 섬망증상은 원인 질환 상태가 호전되면서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반면 원인이 되는 요소가 지속된다면 섬망 증상이 길게 지속될 수 있어 기저 질환의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섬망치료는 도움이 되는 익숙한 사진, 장식물, 달력 등을 두어 환경적으로 적당한 자극을 유지하여야 하며 섬망증상으로 인해 돌발행동에 대한 가족 또는 간병인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정기적으로 지인이 방문하며 장소 또는 시간에 대한 지남력을 반복적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약물치료로 소량의 항정신병약제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섬망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3~5일 동안 투약을 지속하여 서서히 약물을 줄여야 한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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