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일해, 감염으로 발생...원인과 치료법은?
허준호 기자
수정일 2018-12-26 14:00
등록일 2018-12-26 14:00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Getty Images Bank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여름과 가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전염력이 높아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으며 현재는 예방 접종으로 발생이 현저히 감소한 질환이다. 한 번 걸리면 평생 면역이 된다.

백일해 원인

백일해의 원인균은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으로 인간이 유일한 숙주다. 백일해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온 비말을 통하여 호흡기 전파가 이루어진다. 백일해에 감염되었으나 특징적인 백일해 소견이 없는 어른이나 큰 어린이가 소아의 주요 감염원 역할을 한다. 성인에서는 드물게 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백일해 증상

잠복기는 3~12일이며 6~8주에 거쳐서 3단계의 임상적 특징을 보인다. 초기 카타르기는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콧물, 경미한 기침, 낮은 발열의 가벼운 감기증세가 1-2주간 지속된다. 경해기(발작기)는 기침 시작 후 약 2주 후부터이며 발작적인 호기성 기침을 계속 하게 되고 끝에 길게 숨을 들이쉴 때 '흡'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해소발작 중에는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고, 끈끈한 점액성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약 2~4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되며,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 출혈 및 하안검 부종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회복기에 들어서면 기침의 정도와 횟수 및 구토가 점차 감소하며 약 1~2주 지속된다.

백일해 치료

항생제인 에리스로마이신을 잠복기나 발병 14일 내에 투여하면 임상 경과를 완화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으며 3개월 미만의 영아나 심폐질환 또는 신경질환이 있는 소아는 입원치료를 한다. 기침이 심할 경우 식사를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 먹이며 방 안 습도를 높여주고, 급격한 온도 변화, 연기, 먼지 등을 피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합병증의 위험도 높아진다.

[팸타임스=허준호 기자]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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