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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아파트에서 100여명이 대피한 사연은?..'담배 때문',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임채령 기자
수정일 2018-12-26 10:49
등록일 2018-12-26 10:49
▲부산 아파트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부산의 아파트에서 크리스마스날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5일 오후 9시 15분 부산 부산진구 한 30층짜리 아파트 28층 복도에서 불이 나 입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은 5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이 불로 아파트 1층 복도에 놓여있던 쓰레기 바구니와 벽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한 경찰은 한 입주민이 타다 남은 담배꽁초를 복도 쓰레기 바구니에 버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로 인해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분여 만에 꺼졌지만 주민 100여명이 추운 날씨에 황급히 밖으로 대피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부산진구 30층아파트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반응와 함께 '흡연자 부주의' 문제를 지적하며 불을 낸 사람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담배를 다 피우면 꼭 불을 꺼야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이번 부산 아파트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만약의 사태에 일어날 화재시 대피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야하고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만약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소화기 사용법도 중요한데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겨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뽑은 후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후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듯이 뿌려야 한다. 또 화재가 발생한 고층건물에서 탈출할 때에는 문을 반드시 닫고 나와야 하며 탈출하면서 열린 문이 있으면 모두 닫아야 한다. 닫힌 문을 열 때에는 손등으로 문의 온도를 확인하고 뜨거우면 절대로 열지 말고 다른 비상통로를 이용하고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경우에는 밖으로 통하는 창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구조를 기다린다. 방안으로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틈을 커튼 등으로 막고, 주위에 물이 있으면 옷에 물을 적셔 입과 코를 막아 한다.또 119로 전화하여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면 된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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