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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경기 일정 정리] 박항서 감독 베트남 VS 북한에 '정색'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김유례 기자
수정일 2018-12-26 09:39
등록일 2018-12-26 09:39
▲박항서 감독의 모습(출처=SBS 뉴스 캡쳐)

베트남과 북한의 지난 평가전이 화제다.

지난 25일 오후 7시(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2019년 1월에 열릴 UAE 아시안컵에 대비해 베트남과 북한의 평가전에서 베트남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갔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베트남은 전반전에 북한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며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후반전에 대거 선수교체를 한 박항서 감독이 반격을 시도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결국 후반 10분 응우엔 콩푸엉의 스루 패스를 받아 문전 왼쪽을 파고든 응우엔 띠엔링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7분 북한 정일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1-1로 마무리했다.

▲베트남과 북한이 지난 25일 평가전을 치뤘다 (출처=SBS 뉴스 캡쳐)

북한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2년 동안 A매치 무패 행진을 이어간 베트남은 12월 31일 아시안컵에 대비해 필리핀과 평가전을 갖고 이후 2019년 1월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을 만난다.
E조에 속한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레바논과 예선에서 만난다.

베트남 박항서 감독은 경기 직전 김영준 북한 대표팀 감독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등 친밀감을 나타냈다. 그는 "아시안컵 예선에서 대결하는 이란, 이라크처럼 체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앞서 김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열심히 뛰는 것 같았다"면서 "오늘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출처=SBS 뉴스 캡쳐)

박 감독은 또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 감독이 젊지만 훌륭한 감독이라는 언론 보도를 봤다"면서 "북한이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한국과도 평가전을 갖는다. 동아시아축구연맹과 동남아시아축구연맹의 합의에 따라 동아시안컵 우승팀인 한국과 스즈키컵 우승팀인 베트남이 평가전을 갖는다. 날짜는 2019년 3월 26일이다.
한편, 베트남과 북한 경기에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의 4만 관중석이 가득차 진풍경이 펼쳐졌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

김유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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