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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지원조차 거절" 아모르 파티 허지웅, 과거 아버지에 관한 글 재조명
김유례 기자
수정일 2018-12-24 09:40
등록일 2018-12-24 09:40
▲허지웅은 작가다(출처=tvN 캡쳐)

'아모르파티' 허지웅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허지웅은 아모르파티에 출연 중이다(출처=tvN 캡쳐)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서 싱글인 스타들의 부모님들은 두 번째 기항지인 후쿠오카의 인공 해수욕장 모모치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모님들이 도착한 모모치 해변은 일본 여성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결혼식 명소. 이들은 한 쌍씩 짝을 지어 결혼식을 하듯 노래를 흥얼거리며 버진로드를 걸었다. 인솔자인 박지윤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부모님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커플 기념 촬영도 진행했다.

▲허지웅은 1979년생이다 (출처=tvN 캡쳐)

앞서 허지웅은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혈액암 완치를 위해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당시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 이기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아모르파티'는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리기 전 촬영한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을 통해 어머니를 향한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지웅은 "'아모르파티'에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게, 난 태어나서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특히 엄마 앞에서는 힘들다는 이야기를 죽어도 못한다. 언젠가는 무릎 베게하고 누워서 울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앞으로 남은 시간이 많으니까 언젠가 내가 (행복하게)다 풀어드리면 되겠지'라고 막연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세상 일은 모른다. 내가 빨리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약간 조급해졌다. 빨리 어떤 좋은 분을 만나시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허지웅은 한겨레에 연재하는 '허지웅의 설거지'에 '나를 혼자로 만든 남자, 아버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등록금 지원을 거절한 아버지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아모르파티는 스타들을 홀로 키워낸 홀어머니, 홀아버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싱글의 환혼들이 모여 청춘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이청아, 허지웅, 배윤정, 나르샤, 하휘동의 부모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

김유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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