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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어린이용 기저귀·생리대 "괜찮다"는 식약처 말 믿을 수 없다 왜?···커져가는 공포
양윤정 기자
수정일 2018-12-20 14:11
등록일 2018-12-20 14:11
▲식약처가 어린이용 기저귀가 괜찮다고 발표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어린이용 기저귀, 생리대 등 몸에 직접 밀착하는 생활필수품 발암물질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이후 이번엔 비슷한 재질의 아기기저귀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식약처가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검사대상으로 '어린이용 기저귀'를 분석,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 "어린이용 기저귀 안전하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어린이용 기저귀에 화학약품 냄새가 난다"는 글이 올라왔다. 생리대 발암물질 파장이 아직 식지 않은 시점에서 어린이용 기저귀에 유해물질이 사용됐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퍼졌다. 이에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39개의 어린이용 기저귀를 검사했고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을 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어린이용 기저귀에서 나는 화학약품 냄새는 인체에 무해한 수준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냄새라는 것.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식약처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며 불신하는 목소리를 냈다.

▲생리대 공포증이 아직도 퍼지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지 않는 생리대 발암 물질 논란

작년 여성환경연대가 발표한 생리대 유해물질 연구 발표로 생리대 공포증이 퍼졌다. 이에 '안전한 생리대 추천', '순면·유기농 생리대', '생리컵' 등 기존 생리대를 대체할 만한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 지난 13일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297개의 생리대 제품(탐폰, 팬티라이너 포함)을 조사한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는 수준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생리대 공포증에 빠진 소비자를 안심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생리대 브랜드 '깨끗한 나라'는 발암물질 생리대라는 꼬리표를 달게 돼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지는 등의 실적 손실을 봤다.

▲소비자들은 대체품으로 면을 주목하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기저귀·생리대 대체품 찾는 소비자들

식약처의 "안전하다"는 발표에도 소비자들은 불신하고 있다. 이에 기존에 사용했던 어린이용 기저귀와 생리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찾거나 유해물질을 검출하는 측정기를 구입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현재 각광받고 있는 것은 면기저귀와 면생리대다.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찾는 것. 식약처가 퍼지고 있는 기저귀·생리대 공포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공포에 떨고 있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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