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반려견 인플루엔자, 관련 지식 숙지 필수
김영석 기자
수정일 2018-12-20 10:55
등록일 2018-12-20 10:55
▲개 인플루엔자는 흔한 질병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반려동물이 아플 때 보호자는 매우 걱정되기 마련이다. 위험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 사전 지식을 쌓는 것이 가장 좋다. 가장 흔한 병은 개 인플루엔자다. 반려견을 보호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아두자.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미국 수의사회(American Veterinarian)에서 발표한 미국 46개 주를 아우르는 데이터를 보면 지난여름 코네티컷, 미시건, 뉴욕에서 개 인플루엔자의 유행이 있었다.

개 인플루엔자가 유행한 주들 사이의 공통된 바이러스는 H3N8과 H3N2였는데 이 두 바이러스는 후에 추가 감염 가능성을 높인다. 수의사는 단 반려견이 심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걸렸다면, 할 수 있는 조치가 더 적어진다고 경고한다.

불행히도 항바이러스제는 개에 사용했을 때 사람보다 효과가 떨어진다. 수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은 강아지가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게 하고 산소 요법, 흡인 요법과 열이 날 때를 대비해 항염증제 치료로 체온을 낮추는 것이다.

개 인플루엔자로 호흡기 감염이 발생하면 폐에 더 많은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증상이 악화해서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한 종류 이상이라면 완치하기 힘들 수도 있다. 증상은 14~21일간 지속된다. 이는 노견, 어린 강아지나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개에게는 치명적이다

현대적 생활 방식, 반려견 건강에는 안 좋아

전문가는 개 인플루엔자의 유행을 조사하면서 반려견 보호자와 개들의 생활 방식을 현재와 과거로 나눠서 비교했다. 과거의 개들은 집, 농장처럼 보호자가 있는 곳에서 지냈고 다른 개와 만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현재는 여러 행사, 반려동물 센터, 펫숍, 동물병원 혹은 집 마당에서도 다른 강아지와 함께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생활 방식으로 인해 개 인플루엔자는 더 빨리 퍼져서 보호자가 알았을 때는 이미 더 많은 개가 감염된 경우가 흔하다. 외부로 나온 H3N2 바이러스는 최대 2일까지 살아남아서 다른 개로 옮겨갈 수 있다. 더 심각한 점은 반려견이 건강해 보이고 어떤 증상도 없는데도 이미 감염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개들은 재채기하거나 짖고 기침을 하면서 다른 개에게 그 즉시 개 인플루엔자를 옮길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잠복기에는 전염성이 더 강하다.

▲H3N8과 H3N2에 걸릴 경우 강아지는 감염에 취약해진다(출처=셔터스톡)

개 인플루엔자의 일반적인 증상은?

미국 애견협회(American Kennel Club)에 따르면 개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다양하다. 사람의 경우와 달리 일 년 중 어느 때라도 걸릴 수 있고 증상은 재채기, 콧물, 눈물, 기침, 무기력, 호흡 곤란, 발열 등이 있다.

개 인플루엔자는 보통 가벼운 질병이다. 중증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여전히 이로 인해 죽기도 한다. 보고된 바로는 10% 치사율을 가진다.

개 인플루엔자 진단의 어려움

수의사가 겪는 첫 번째 어려움은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는 문제이다. 개 인플루엔자는 다른 강아지 호흡기 질환과 증상이 유사하다. 종종 증상이 악화하면 수의사가 인플루엔자가 검사를 고려하게 된다. 이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해서 현재 알려진 것보다 감염된 개가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예방책은?

현재 개 인플루엔자를 치료할 수 있는 직접 치료법은 없지만, 다행히 접종 가능한 백신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에 의하면 보호자가 과도한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로 반려견을 예방 접종하는데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수의사는 가능한 예방 조치와 함께 증상의 심각성을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 또는 광견병과 심장사상충 같은 정기적인 예방 접종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포함할 수도 있다.

미리 예방하면 심각한 상황에 동물병원을 찾는 부담이 줄어든다. 수의사에게 반려견에게 적절한 백신이 있는지 문의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영석 기자]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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