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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전 식단과 약물 복용법 미리 알기 '주의해야 할 음식은 무엇?'
이현주 기자
수정일 2018-11-29 15:00
등록일 2018-11-29 15:54
▲대장내시경은 선택 조건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생활 자체가 서구화되면서, 대장내시경은 선택 조건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대장내시경 받기로 결정했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대장내시경이란?

대장내시경은 장을 비운 후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해 직접 대장을 관찰하는 검사다. 대장암이나 대장 용종 발견에 있어 진단율이 매우 높다. 특히, 대장 용종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대장 관련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증상이 없는 사람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조직 검사와 용종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지만 장을 비우는 과정이 힘들고 통증 발생 가능성이 있다. 또한 검사 시 장 천공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은 장세척에 따라 검사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주는 검사 전 약을 복용해 장세척을 철저하게 시행해야한다.

대장내시경 약물 복용법

대장내시경을 위해서는 반드시 약을 복용해야 한다. 검사를 위해 복용하는 장세척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며, 주로 물약 형태로 복용한다. 냄새나 맛 등으로 인해 복용하기 쉽지 않은 경우에는 물약을 차갑게 하거나 사탕을 먹으면 수월하며, 복용할 때는 탈수를 피하기 위해 전·후와 중간에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탈수 환자나 장출혈이 있는 경우, 고령자 등은 의사와 미리 상담해야 하며,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지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혼자서 대응이 어려울 수 있으니 주변 사람이 있을 때 복용하는 것이 좋다. 내시경 전날 장세척제로 인한 구역감이 힘들다면 당일대장내시경을 받는 방법이 있다. 검사 당일 오전에 입원실에서 장을 비운 후 오후에 내시경을 받으면 된다. 당일대장내시경은 바쁜 직장인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수 있다.

▲대장내시경 약물 복용시 문제가 생기면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장내시경 전 식사는 어떻게?

대장내시경 전날 식사는 오후에는 소화가 잘되는 죽이나 두부 같이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다만 포도나 수박, 참외와 같이 씨가 많은 과일이나 소화가 잘 안 되는 땅콩 등의 껍질이 있는 견과류, 들깨, 잡곡밥, 해조류,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류, 고춧가루가 들어있는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장내시경 전 커피는 당일 오전시간대에 아메리카노 한 잔 정도는 괜찮지만, 우유가 섞인 라떼나 믹스커피는 피하는 게 좋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전 약물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검사 전에 피해야 할 음식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대장암 미리 예방하는 방법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과 운동이 중요하다.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 그리고 붉은 고기와 햄 같은 가공육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 운동은 장의 연동을 촉진시켜 대변이 장 내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흡연과 음주도 대장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만큼 담배와 술을 멀리하는 생활 습관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50세 이후에는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대장항문학회에서는 50세 이후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대장에서 용종이 늘고 암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때문에 50세 이후 대장내시경을 꼭 받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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