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정
네이버 '오늘의 포토' 견공과 함께 하는 '산책' 선정
박태근 기자
수정일 2010-09-05 23:49
등록일 2010-09-05 23:49

▲ 아내가 운영하는 카페 내부에는 오승민 씨가 촬영한 사진을 걸어놓을 예정

2010년 8월 15일자로 '네이버 오늘의 포토'에는 '나우프린트(Nowprint)'란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 오흥민(남, 38세) 씨의 견공과 함께 하는 '산책'이 선정되었다. 실제 네이버에 사진을 올린 날짜는 2010년 6월 29일. 중간심사과정이 있기 때문에, 이 사진이 '네이버 오늘의 포토'에 선정된 날짜는 정확히 2010년 8월 15일이다. 네이버 오늘의 포토 심사위원 최연하 큐레이터는 이 사진을 통해 매우 활기찬 대상을 만날 수 있으며 산책하는 이만을 보더라도 폐활량이 풍부해지는 것 같지 않냐며 사진을 보는 네티즌들로 하여금 자연과 벗한 이들을 촬영한 아련한 사진에 대한 공감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실제 이 사진을 촬영한 오흥민 씨는 지난해 9월 추석, 고향인 충남 아산 부모님 댁을 방문해 사진 속의 견공과 시골 아주머니를 만났다고 한다. 그 순간이 참 좋아서 사진에 담게 되었다고 전했다. "늦은 오후 무렵 햇살이 좋아 마을 어귀까지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하던 중 사진 속의 두 마리의 견공과 아주머니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 풍경이 제게는 참 좋은 순간으로 다가오더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진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촬영한 사진이 '네이버 오늘에 포토'에 선정되어서 기분도 좋고요." 견공 두 마리는 볕을 쬐며 마을을 걷는 것이 즐거웠던지 거친 힘과 빠른 속도를 내고 있어, 견공의 주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는 거의 끌려가다시피 산책하는 모습이 따스한 햇살아래 참 흥겨운 느낌으로 뇌리를 스친다. 이 사진을 촬영한 오흥민 씨는 예전 요크셔테리어와 진돗개를 길러본 경험도 있다고 한다. 현재 건축설계를 하고 있고 틈틈히 취미로 사진 촬영을 즐기는 오흥민 씨는 학생때부터 사진촬영을 즐겼고, 디지털 카메라 사진 촬영을 시작한 지는 10년 전부터며 흑백사진 찍기를 즐긴다고 한다. 올 10월 아내가 서울 마천동에 작은 카페를 오픈 하는데 카페 내부에는 오승민 씨가 촬영한 사진을 걸어놓을 예정이라 그곳에서 두 마리 견공이 주인공인 '산책'이란 실제 사진을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겠다.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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