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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신도시서 발생한 코인노래방 아이 소변 사건, 무개념 부모와 속수무책 업주
김재영 기자
수정일 2018-07-27 16:50
등록일 2018-07-27 16:50

[이슈톡] 재미와 감동, 사람 사는 이야기까지 아우르다

▲코인노래방에서 벌어진 아이 소변 소동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난 6월 경기도 시흥의 배곧신도시에서 손님이 업주를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벌어져 관심이 집중됐다. 이 사건은 '노래방 아이 소변' 사건으로 온라인 상에서 떠돌 정도로 무개념 부모에 대한 비난이 쏠리기도 했다. 코인노래방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자세히 소개한다.

▲코인노래방 업주가 올린 피해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노래방 아이 소변 사건

경기도 시흥 정왕동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1시간 룸을 빌려 들어간 부부와 어린아이. 3살짜리 어린아이는 조금 있다 소변이 마렵다며 부모에게 말했다. 그러자 부모는 아이를 화장실로 데려간 것이 아닌 노래방 실내에서 소변을 보게 했다. 이를 폐쇄회로화면(CCTV)로 보고 있던 코인노래방의 사장은 룸에 가 항의했다. 아무리 아이라 할지라도 상식적 수준에서 벗어난 부모의 행동에 대해 따졌더니 부모는 코인노래방 업주를 폭행하고 급기야 노트북과 쓰레기통을 부수는 등 폭행과 기물파손까지 벌였다. 지난달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도시 오줌사건을 제가 겪었습니다' 라는 게시물이 올라오자 누리꾼 사이에서 큰 분노가 일었다. 업주로 보이는 글쓴이는 '손님이 많은 토요일 저녁에 사건이 발생했다'며 '아이의 아빠가 여자 아이는 바닥에, 남자 아이는 종이컵에 소변을 보게끔 했다'고 언급했다. 자신이 항의를 하자 아이의 아빠는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으며 아이의 엄마는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왜 자신의 남편을 화나게 하느냐"고 폭언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네이버 지식인에 아이의 엄마로 예상되는 인물이 '두 돌 지난 아이가 소변이 급해 바닥에 봤다'며 주인이 들어와 짜증을 냈으며 아이도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는 글을 올려 논란의 불씨가 커졌다. 누리꾼은 "아이들 앞에서 좋은 본보기 보여준다"와 "부부가 서로 인연이네" 등 맹비난을 보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상해 등 혐의로 아이의 아빠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7일 밝힌 상태이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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