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백반증 치료, 어려운 치료일수록 피부과전문의에게 받아야
함나연 기자
수정일 2018-07-25 14:02
등록일 2018-07-25 14:02

'백반증'은 피부에 하얀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환자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 반점크기나 모양은 매우 다양하며 발생 부위도 사람마다 다른 것이 특징이다. 8월 완연한 여름 날씨로 접어들면서 습한 날씨가 지속적으로 이어져가며 자외선 지수 또한 높아지면서 피부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자외선에 유난히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여겨지는 백반증 환자들이다. 마치 얼룩처럼 하얀 점이 몸의 곳곳에 퍼져있는 사람들을 본적 있을 것이다. 백반증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멜라닌의 파괴로 인해 여러 형태와 크기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 탈색소성 질환이다. 원형 내지는 불규칙한 모양의 백색 반점 혹은 탈색반으로 나타나며 외적인 부분의 미용 상의 결함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백반증은 무릎, 팔꿈치, 손발 뼈가 돌출되어 있는 부분에 주로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으며 인구의 0.5%~2%사이의 발생률을 보인다. 백반증 환자들은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지는 날씨에 짧고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싶어도 남들에게 드러내기 싫은 환부가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대다수이다. 더불어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색이 짙어지게 될 경우 환부는 더욱 하얗게 눈에 띄기 때문에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실제 대구백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각종 연구결과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위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겉으로 드러난 환부로 인해 받게 되는 따가운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이 가장 큰 문제이다.

백반증은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원인이 없어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대구피부과 등 피부과에서 진행되고 있는 치료법을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크게 국소도포제(연고), 경구제(먹는 약), 표피 이식술, 광선치료 및 엑시머 레이저 같은 외과적 치료 및 시술이 있다. 이 질환은 발병 후 오랜시간이 지나면 치료효과가 떨어지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백반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멜라닌 색소가 없어 일광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손이나 팔, 얼굴 같은 부위에는 선크림 등을 사용하여 화상을 예방해야 한다. 만약 화상을 입게 되면 이것이 피부 손상 혹은 자극으로 작용하여 백반증이 확장되어 퍼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상처가 생기게 되면 백반증이 새로 생기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대구 오즈피부과 오병민 원장은 "백반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넘어 우울증에 걸린 환자도 있는 만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백반증 치료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필요가 있다. 보다 나은 인생을 위해서라도 백반증 환자들은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유병기간이 긴 백반증인 것을 감안해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리도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 백반증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엑시머레이저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를 재형성하는 원리인 치료 방법으로 진행된다. 엑시머레이저는 308nm 단일파장으로 이루어져 일반 자외선 광선 치료에 비해 백반증이나 건선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치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통증이 적어 통증에 대한 부담감이 큰 환자에게도 적합한 치료로 알려져 있다.

대구 오즈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오병민 원장은 "백반증은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 아니다. 발병했을 경우 질환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지레 짐작으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방치해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얼굴, 몸, 손 등에 흰 반점이 발생했을 때 발병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근원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함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
오늘의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