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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갈리기 쉬운 모낭염과 여드름 구분법 및 치료법
박태호 기자
수정일 2018-07-27 08:00
등록일 2018-07-24 12:16

여드름, 그리고 모낭염 구별이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증상이나 모양이 흡사하기 때문이다.

얼굴 표면에 무엇인가 볼록하게 올라오는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드름이라고 생각해 방치하거나 크게 개의치 않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 때 나타난 증상이 여드름이 아닌 여드름과 비슷한 유사질환일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남에서 한방피부치료를 진행 중인 후한의원 강남점 하지훈 원장은 "여드름으로 흔히 착각하기 쉬운 여드름 유사질환으로는 '모낭염'이 있으며, 여드름과 같이 모낭에서 생겨날 뿐 아니라 겉모습 또한 '화농성 여드름'처럼 보여 여드름이라고 착각하기 쉽다"면서 "모낭염을 여드름으로 잘못 판단하고 무턱대고 짜내거나 여드름제품을 잘못 사용하면 모낭염이 심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원장에 따르면, 모낭염은 모낭이 모낭에 세균이 감염돼서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얼굴, 가슴, 등처럼 여드름과 발생 부위가 비슷하다. 증상은 1~4㎜ 크기의 농포나 염증성 물집이 발생해 일반인이 보기에는 여드름 증상과 비슷해 착각하기 쉽다.

모낭염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드름과의 감별이고 그 다음은 발생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체질에 따라 약한 장부의 기운을 돕고 염증을 유발하는 습열을 제거해 모낭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몸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가 진행된다.

한의학에서는 모낭염을 비롯한 피부질환 치료에 있어 外治(외부 치료)와 內治(내부 치료)를 종합적으로 시행해 건강한 몸과 피부를 만드는데 중점을 둔다. 외적 치료로는 발생한 트러블을 압출하고 팩으로 배농 치료하며 한방 약재를 이용해 피부 민감성을 떨어뜨린다. 내적 치료로는 피부 내부에 쌓여 있는 독소를 제거·해독해 저하된 면역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한약을 처방한다. 이때 맞춤 한약에 사용되는 한약재로는 어성초, 상백초, 금은화, 황금, 고삼 등을 사용한다.

후한의원 강남점 하지훈 원장은 "여드름과 유사질환인 모낭염은 일반인들이 구별하는 것이 어려우며, 이러한 모낭염 등 피부질환은 그 원인과 치료방법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한방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상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여드름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한방진료 뿐만 아니라 전문의에게 정확한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세"라고 덧붙였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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