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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으로의 이사, 자녀에게도 스트레스다!...이사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
고진아 기자
수정일 2018-07-23 17:44
등록일 2018-07-23 17:44
▲새 집으로 이사가는 가족(출처=게티 이미지)

한 장소에 다른 장소로 이사하는 것은 매우 성가시고 귀찮은 일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이사라는 큰 행사는 닥치기 마련. 이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순간 각종 스트레스와 귀차니즘이 몰려오기 시작하면서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는 본인만이 아니다. 옆에 있는 어린 자녀에게 이사라는 것은 10배는 더 힘든 행사다.

바로 아이들은 전혀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그리고 학교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으로, 무엇인가 두렵고 무서운 기분이 들 수 있는 것. 게다가 친하게 놀면서 정들었던 예전의 친구들과 다시 만나고 연락하기도 이젠 힘들어진다. 철저히 혼자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하는 것이다.

새로운 곳으로의 이사, 자녀 적응시키기

* 이사의 이유 설명하기

부모는 자녀의 모든 질문에 대답할때 솔직하고 정직하게 응해야 한다. 특히 이사처럼 아이에게 중요한 행사의 경우 더욱 그렇다. 그리고 자녀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잇는 대답이어야 한다. 만일 더 나은 직업을 위해 이사를 할 경우, 십 대 자녀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어린 자녀일 경우 이보다 더 명확한 방식으로 왜 가족 전체가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이삿짐 나르는 것을 돕는 아이(출처=게티 이미지)

* 소중한 사람들과 작별의 시간 갖기

외로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최고의 방법 가운데 하나는 바로 좋은 추억을 회상하는 것이다. 이에 단 하루만이라도 가족 구성원들에게 있어 소중했거나 즐거웠거나 혹은 재밌었던 활동이나 장소 등을 기억할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가령 자녀가 집 근처에 있던 공원에 산책가는 것을 좋아했다면, 그 곳을 소풍 장소로 정하고 이웃이나 친한 친구들 같은 중요한 사람들을 초대해 재밌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나중에 아이가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낄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추억이 될 수 있다. 혹은 추억의 스크랩북을 만들어 자녀가 항상 옛날에 살던 집을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선물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감성의 추억 상자 만들기

살던 집에서 보관했던 의미있는 작고 귀중한 장신구나 기타 액세서리 등을 수집해 아이들의 이사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도 있다. 오래된 열쇠나 문 손잡이, 혹은 가족 사진이 있는 액자나 기타 작은 장식품을 모두 모아 자녀가 보관할 수 있도록 이른바 '추억의 상자'에 넣어주면 된다.

아이에게는 이런 장신구를 추억할 수 있는 글을 쓰도록하고, 왜 그 물건이 특별한지를 물어보는 것도 좋다. 그런 다음에는 장신구에 캐릭터를 부여하거나, 혹은 더욱 개인적인 소지품으로 갖고 싶다면, 더욱 특별한 추억 상자가 될 수 있도록 상자를 같이 꾸미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상자는 자녀가 향후 향수병을 느낄때마다 다시 들여다 보며 추억을 꺼낼 수 있는 훌륭한 소지품이 될 수 있다.

▲페인트 칠을 하는 다정한 부자(출처=게티 이미지)

* 이사에 적극 참여시키기

집안에서 일어나는 행사에 대해 자녀를 적극적으로 관여하게 만드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보통 부모들은 나이가 어리거나 혹은 십 대에 이르렀어도 집안 내 일어나는 중요한 일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아직 미성숙하고 통제력이 없어 판단력이 부재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반대로 아이들을 집안 행사에 적극 참여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중대한 상황에서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더욱 책임감있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 자녀 용품은 자녀의 의견 구하기

나이가 어린 아이일지라도 자신의 소지품은 아끼고 소중히 간직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그 물건이 아이들에게 감정적인 가치가 있고 아이 역시 물건에 개인적인 감정을 부여하기 때문인데, 부모는 이때 아이의 물건을 함부로 다뤄서는 안된다. 반드시 장난감이나 기타 자녀와 관련된 물건을 팔거나 기부, 혹은 버릴때에는 먼저 아이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이 필수다. 자녀에게 해당 물건이 소중한 의미가 있는지 혹은 쓸모없는 것인지를 묻고, 어떻게 처리할지도 같이 의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새 집에서 할 활동에 대한 체크리스트 작성하기

이사가는 것이 항상 우울한 것만은 아니다. 아이에게는 새롭고 낯선 곳에서의 막연한 기대감과 탐구심이 솟아날 수도 있는 것. 이에 새로운 집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이나 기타 사항들에 관한 리스트를 만들어 아이의 기분 전환을 유도하는 것도 좋다. 새 장소 주변에 위치한 유명한 명소나 활동에 대해 같이 정보를 검색해, 자녀가 새로운 환경을 조금씩 즐기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는 아이와의 유대감도 강화될 뿐 아니라 아이가 이사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어 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

[팸타임스=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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