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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할 수 없는 십 대 임신...부모를 위한 지침서 공개
고진아 기자
수정일 2018-07-23 17:00
등록일 2018-07-23 17:00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임신한 여학생(출처=123rf)

십 대의 임신은 모든 청소년들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다. 물론 임신은 축복이자 소중한 새 생명의 탄생을 예고하는 기쁜 일이지만, 십 대 임신의 경우 대다수가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책임과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는 청소년이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십 대 자녀의 임신 소식이 더욱 부담되고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에 미연에 이런 일을 방지하기 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 된다. 부모는 이에 혹시 모를 자녀의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주고 책임과 의무에 대해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책임 있는 부모는 마찬가지로 책임감 있는 아이를 낳는 법, 한마디로 자녀가 자신의 인생에서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에 대한 열린 대화

항상 어리게만 보였던 자녀도 영원히 젊을 수는 없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가족을 꾸리기 시작한다. 부모는 이에 따라 자녀의 책임 있는 행동에 대해 조언해줌으로써 아이가 향후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통찰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 델러웨어 대학은 부모들이 십 대 자녀의 임신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몇 가지 정보를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바로 부모가 자녀에게 성관계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와 이런 토픽의 대화를 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오히려 숨기고 자녀가 이런 대화를 못 하도록 만드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섹스와 사랑에 대한 주제를 편안하고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언쟁 후 서로를 감싸안은 모녀(출처=123rf)

분명하고 단호한 태도

부모로써도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자신의 자녀를 책임 있는 사람으로 가르치는 것은 한 방향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부모는 곧 자녀의 역할 모델이기 때문에 부모의 올바른 가치관과 지혜를 나눠주는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부모는 성적인 가치와 태도에 대해 분명하고 확고한 입장을 표명할 수 있어야 한다.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부모 역시 어린 시절 예기치 않게 가족을 꾸렸거나 비슷한 임신 경험을 했다면, 자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인생의 교훈을 줄 수 있다. 부모는 자신의 어린 시절 실수를 솔직하게 공유하고 이로 인해 얻은 가치와 깨달음을 자녀에게도 전수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육의 중요성

자녀가 홈스쿨링을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매번 집에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학교에서 받는 성교육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학교 역시 학생들에게 임신과 성관계에 대해 잘 가르칠 의무가 있다. 특히 성교육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특정 학교나 대학도 있다. 이들은 모두 보호받지 못하는 성관계를 가질 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기타 요인 등,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기본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특히 십 대 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기술의 진보로 이제는 나이가 어린 어린이들까지 인터넷으로 쉽게 음란물이나 성관계와 관련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부모는 피할 수 없는 이러한 환경을 수용하고, 대신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를 마친 자녀를 자랑스러워하는 부모(출처=123rf)

자녀의 환경 주시

부모로서 자녀를 둘러싼 주변 환경을 감시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은 필수적인 활동이다. 자녀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친구에 대한 정보나 지식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따뜻하게 맞아줌으로써 자녀의 친구들을 좀 더 알아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시간은 단지 친구들을 만나는 것을 넘어, 자녀의 몰랐던 이야기를 듣거나 혹은 다른 활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

또한, 자녀가 더 많은 학교나 사회 활동에 참여해 행복감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린 나이부터 이성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는 것보다 이런 사회적 활동으로 다른 좋은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더욱 좋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아이의 사회 활동을 적극 장려해, 다른 사람들과 진지한 관계를 맺기 전 먼저 자신의 것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줘야 한다.

밝은 미래 꿈꾸게 하기

십 대 자녀가 책임감 있는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기, 즉 가까이 있는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가족을 꾸리는 것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인생에서 더 나은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는 목표를 세우게 하는 것도 좋다. 다만 예민한 감성을 고려해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것은 금물이다. 아이와 강한 유대감을 갖기 위해서는 개방적이고 따뜻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팸타임스=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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