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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치과, 양심치과 선택 기준은 박리다매식 저가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함나연 기자
수정일 2018-07-20 14:00
등록일 2018-07-20 11:59

사람들이 물건을 살 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다음과 같이 크게 품질이 조금 떨어져도 싸게 많이 사려는 경우와 하나를 사더라도 처음부터 질좋은 상품을 사려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물건을 고를 때는 각자 자신의 주머니사정이나 선호도에 맞는 방법을 택하겠지만 이와는 관계 없이 반드시 박리다매가 아닌 가격보다 질을 중요시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 어떤 양심치과를 가야할지 선택해야할 때이다.

치과를 갈 때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막연하게 느껴지는 치료에 대한 공포감, 그리고 다른 하나가 바로 부담스러운 진료비이다.

그래서 치료가 꼭 필요한데 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흔히 찾게 되는 것이 저렴한 이벤트 가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치과이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을 투자한다고 해도 마음처럼 쉽게 바꿀 수 없는 것이 건강이다. 그만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저가재료가 아닌 제대로 검증된 방법과 재료로 진료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미주치과병원 이영미 원장은 "치과진료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항목이 많아 치과 별로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질 낮은 진료를 진행하여 부작용을 겪거나 불필요한 치료를 추가하여 과도한 진료비 부담을 떠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비싼 재료로 치료한다고 해서 무조건 과잉진료라고 할 수는 없으며 반대로 싼 재료라고 해도 양심진료라고 할 수는 없다. 결국 환자 스스로가 올바른 기준을 가지고 양심적으로 치료하는 치과를 찾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좋은 치과, 양심적인 병원이 어떤 곳이라는 정해진 답을 내릴 수는 없지만 몇 가지 확인사항과 기준을 정해놓는 것이 양심치과를 선택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과도하게 할인된 가격이나 이벤트를 내세우는 곳은 가급적이면 지양하고, 의료진의 교체가 잦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곳은 막상 진료를 받아보면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로 과잉진료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치과진료의 특성 상 갑작스러운 폐업이나 휴업을 하게 되면 도중에 치료가 중단될 수 있으므로 치료가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믿고 찾아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에 위치한 미주치과병원의 이영미 원장은 "올바른 양심치과를 찾으려면 환자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진료만 진행하는 곳, 치과 전문의가 직접 상담과 검사, 그리고 치료에서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곳, 박리다매가 아닌 환자 한 사람에게 더 집중하여 간단한 진료도 거부하지 않는 곳, 그리고 저가재료가 아닌 우수하고 검증된 안전한 재료만 사용하는 치과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저렴한 광고를 보고 환자가 찾아가보면 다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과잉진단, 진료로 비싼 진료비를 청구하는 곳은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치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치료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당황하지 말고 해당 상황에 맞는 보험치료를 찾아보거나 당장 치료가 시급한 치아부터 먼저 치료를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거나 진료비가 싸다는 이유로 선택하는 것보다 위의 조건들을 적용해보고 신중히 결정하여 평생의 치아건강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권장된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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