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중2병 앓는 사춘기 자녀 대하는 법
김성은 기자
수정일 2018-07-18 17:20
등록일 2018-07-18 17:20
▲자신의 딸을 꾸짖는 엄마(출처=셔터스톡)

사춘기를 겪는 아이와 부모는 자존심 싸움을 하게 된다, 부모는 더 엄격한 규칙을 정하고 아이는 이 규칙에 의문을 갖고 반항하기 시작한다. 그 어느 때보다 거리가 멀어진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우고 우체 상담가는 사이콜로지투데이에 "부모는 사춘기 아이에게 규칙으로 더 엄격히 통제하려고 하지만, 아이는 이미 너무 커버렸고, 부모는 이를 깨닫지 못한다. 아이는 규칙을 덜 두려워하며 원한다면 언제든지 집을 나설 수 있다. 친구들과 나가서 놀고 싶어 하지만 부모는 원할 때 아이가 집에 있길 원한다. 따라서 부모가 원하는 규칙들이 늘어나는 것이다"라고 기고했다.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엄마(출처=셔터스톡)

개성을 형성하는 사춘기

이 시기에는 안정된 성격을 형성하며 주변 사람과 비슷하지 않은 자신만의 확고한 의식을 갖게 된다. 비록 개성을 형성하는 과정은 한 사람의 인생 전체에 걸쳐 나타나지만, 10대와 20대 초반의 이 과정은 특히 중요하다.

미국 베이츠 대학의 심리학 교수이자 베리웰패밀리의 작가인 레베카 프레이저는 "아이가 방에 혼자 있고 싶어 하거나 친구관계와 학교생활을 부모에게 공유하지 않거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하며 "부모와 다른 종교에 관심을 갖거나 부모가 싫어하는 음악을 듣고 부모가 허락하지 않는 옷을 입는 등의 행동을 보이며 부모와 대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 부모는 이에 대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가 겪는 인생의 한 단계일 뿐이며 곧 지나갈 것이고, 아이 또한 차차 적응해 나가기 마련이다.

비록 개성을 확립해 가는 것이 10대를 규정짓고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기는 하지만, 부모는 때때로 아이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걱정한. 그래서 좀더 확고한 제제를 가하게 되며 아이는 이에 의문을 가진다. 결국 아이와 부모는 자존심 싸움을 하게 되고, 서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우고 우체는 부모는 아이를 돌보기 위해 재정적 책임을 져야 하지만, 아이는 이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반항적인 자녀를 위한 양육 수칙

1 규칙을 만든 이유를 알려준다

부모는 아이가 왜 규칙에 반항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물론 이 규칙은 아이가 성공적으로 자기를 바라는 마음에 만든 것이지만 아이가 이 규칙을 못마땅하게 여긴다면, 규칙을 만든 이유를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2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부모는 자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규칙이 불공평하지는 않은지, 혹시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물어보도록 하자. 아이가 마음을 다치지 않고 왜 반항적인 행동을 하는지 말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3 아이가 원하는 일을 함께 찾는다

자존심 싸움을 피하기 위해 부모가 취해야 할 또 다른 조치는 아이가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아이가 미래에 원하는 것을 찾게 도와주면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더 끈끈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10대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해지며, 점점 더 자라면서 관계를 넓혀간다. 부모는 아이가 다른 이와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부모와 아이의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며 아이가 사회적 관계에 있어 취약하거나 수동적이지 않도록 해준다.

사춘기 자녀와 신경전을 벌이지 않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가끔은 확고한 모습을 보이지만,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다.

이미 세워놓은 규칙일지라도 아이에 맞게 바꿀 필요가 있다. 아이에게 자신만의 공간을 주고 이야기를 듣자. 통제하거나 지도하고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뒷전으로 미루고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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