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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식료품 구매’에도 변화 불러와
김정운 기자
수정일 2020-06-03 16:26
등록일 2020-06-03 11:11

팬데믹 기간 사람들의 식료품 쇼핑에도 변화가 생겼다.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이가 아침에 방문했고 식료품 구입 비용이 예전보다 늘어났다고 답했다. 

시장조사기관 C+R리서치가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소비자 2,012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부분 소비자(40%)는 아침에 식료품점을 찾았다. 22%는 오후에 식료품 쇼핑을 했으며, 17%는 늦은 오후, 17%는 저녁에 쇼핑을 했다. 4%는 늦은 밤에 한다고 답했다. 식료품 배달 서비스 이용은 3.5배 늘었고,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 이용은 2.5배 늘었다. 응답자의 73%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가는 횟수가 줄었다고 말했다.

 

 

45%는 식료품을 구입하는 데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답했고 30%는 식료품 배달 서비스 이용을 늘렸다고 답했다. 17%는 배달 음식 주문을 늘렸다. 식료품에 쓰는 돈이 줄어든 사람은 8%뿐이었다. 응답자의 88%는 일반적으로 구매하던 제품을 구입하기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89%는 식료품점이 특정 상품에 대해 구매 수량 등을 제한하고 있다고 답했다. 46%는 대용량 제품을 구입한다고 답했다. 브랜드 충성도도 바뀌었다. 76%는 원래 주로 구입하던 브랜드의 제품을 고집하지 않게 됐다.

응답자의 50%는 제품 가격이 급등했다고 말했고, 48%는 각 품목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48%는 여전히 가격 비교를 하며 물건을 구입했고 52%는 눈에 보이는 것은 뭐든지 그냥 산다고 답했다.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횟수도 늘었다.

육류 또는 가금류 소비가 증가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14%였다. 응답자의 60%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이 두렵다고 말했다. 45%는 집에 돌아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소독했다.

35%는 식료품점이 고객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에 충분히 조처하고 있다고 답했고 50%는 식료품점의 직원 보호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식료품 배달 직원이 물건을 안전하게 다룬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는 58%가 그렇다고 답했고 42%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47%는 배달 서비스로 받은 제품도 소독했다. 59%는 테이크아웃이나 배달 주문을 완전히 중단했다.

 

 

많은 구매자가 식품이 들어 있는 상자나 봉지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오염됐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가장 큰 우려는 무증상 감염자나 경증 증상 감염자와 같은 시간에 같은 식료품점 내에 머무르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 감염은 사람의 비말 때문에 발생한다. 식료품점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오면 손을 깨끗하게 씻는 편이 좋다.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식료품점에 갈 때는 한가한 시간에 방문하되 미리 구입할 물건 목록을 작성해간다. 되도록 다른 제품을 구경하지 말고 목록에 작성한 물품만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입하는 편이 좋다.

식료품점에 들어서면 자신이 사용할 카트나 바구니의 손잡이를 소독한다. 집에 와서 손을 씻거나 소독할 때까지는 얼굴을 만지지 않는다. 또한 매장에 있는 동안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플라스틱이나 비닐 포장된 제품이 아닌 식품은 소독하지 않는 편이 좋다. 전문가들은 식료품이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한다. 포장지의 겉면에 바이러스가 붙어 있다고 하더라도, 2~3일 정도 놔두면 바이러스는 사멸한다.  

김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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