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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떠나 ‘홈트’로 전환…피트니스 산업도 변화
김성은 기자
수정일 2020-06-02 17:14
등록일 2020-06-02 14:29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헬스장을 찾는 대신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이 크게 늘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헬스장이 다시 문을 열더라도 회원권을 취소하겠다고 밝힌 사람도 상당수였다. 

운동화 리뷰 플랫폼 런리피트(Run Repeat)가 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헬스장 회원권을 가지고 있는 1만 824명을 대상으로 헬스장이 재개하면 복귀할 생각이 있는지, 회원권을 유지할 계획인지 등을 조사했다. 응답자 중 46.67%는 헬스장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의 헬스장 회원권 소지자 중 50.16%는 캐나다(42.20%)나 영국(40.50%), 호주(31.34%)의 회원보다 헬스장에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미 헬스장 회원권을 취소했다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영국(18.92%)이었으며 다음으로 호주(16.51%), 캐나다(13.27%), 미국(10.12%) 순이었다. 회원권 유지를 고려 중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미국이었다. 미국 다음으로는 캐나다와 호주, 영국 순이었다. 미국에서도 헬스장 재개 시 복귀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주는 조지아였으며 다음으로 메릴랜드, 뉴저지, 오하이오, 콜로라도, 매사추세츠 순이었다.

성별을 놓고 봤을 때, 헬스장 재개 시 남성(45.75%)보다 여성(52.25%)이 헬스장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적었다. 남성도 회원권을 취소하거나 취소를 고려하고 있었다. 호주 피트니스 산업 기구인 피트니스 호주의 조사 결과, 헬스장 사용자 중 85%는 헬스장이 안전하게 재개된다면 회원권을 갱신할 것이라고 답했다.

헬스장 재개 시 돌아가길 원하는 사람 중 71%는 일상적인 루틴이나 수업, 훈련을 재개하길 바라고 있었고 77%는 헬스장의 다양한 시설을 사용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회원권을 갱신 또는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 중 30%만 헬스장 재개 3개월 이내에 상황을 보고 회원권을 갱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으며 86%는 걷기나 러닝으로 운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9%는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수업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동영상 및 라이브 스트리밍 내에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면서 타인과 감정을 공유하고 서로 돕는 새로운 허브를 구축하게 됐다. 

인도 기업가 네하 모트와니는 2014년 피터니티(Fitternity)를 설립했고 현재 인도 피트니스 서비스 최대 온라인 시장으로 성장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때문에 7월이나 8월, 9월이 되도 체육시설이 정상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장 회원 중 단 25~30%만 헬스장에서 운동할 것이며 나머지는 집을 떠나 체육시설을 가는 것을 꺼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 모트와니는 “강사가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운동을 가르치는 시뮬레이션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운동 강사 톰 윌슨 레너드는 요가나 여러 운동에서 유용한 자세를 보는 것이 집에서 하는 운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윌슨 레너드는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지 않고 자세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피트니스 산업은 동영상 또는 라이브스트리밍 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팬데믹 이후 헬스장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길 바라고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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