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반려견 신경계에 발병할 수 있는 대표적 질병은?
김준호 기자
수정일 2020-05-11 17:14
등록일 2020-05-11 14:32

반려동물의 감각 능력이 변화했다면, 중추신경계나 말초신경계 질병 때문일 수 있다.

신경계 장애의 징후로는 행동 변화, 발작, 통증, 진전 현상, 무감각증, 조절 능력 결과, 다리 마비 등이 있다. 반려견 감각 및 운동 기능 부상 정도는 부상 부위와 심각성에 따라 다르다. 신경계에 부상을 입은 경우 24~48시간이 지나도 손상 정도가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존재했거나 부모견에게서 물려받은 선천성 장애가 있지만, 벌레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영양 결핍 등 환경적 요인으로 유발된 장애도 있다.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것이 많다.

선천성 장애 

대표적인  사례로 뇌척수액이 과잉으로 축적돼 두뇌에 압력을 가하는 뇌수종이 있다. 이 질병은 대뇌 부상과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점점 악화될 수 있다. 일부 개는 뇌수종 증상을 확실하게 보이지 않아 시력 상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저먼 셰퍼드와 잉글리쉬 코커스파니엘, 도베르만 핀셔 등에서 유전되는 선천성 전정신경 질병도 있다. 영구적인 청각 장애와 균형 및 자세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선천성 전정신경 장애를 치료할 수는 없지만, 이 증상을 가진 개의 균형과 자세를 교정하는 방법은 있다.

기생충으로 인한 중추신경계 장애

다두조충은 뇌공미낭충증을 유발한다. 사람과 개의 내장에 기생할 수 있는 촌충의 유충 단계인 다두조충은 개의 신경계에 침입해 두뇌와 척수를 붓게 만든다. 기생충이 성충이 되면 지름이 2인치 이상으로 자라 두뇌에 압력을 가하고 근육 제어 능력을 잃게 만들며 시력 상실, 발작, 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유충 단계인 쌍시류 파리가 반려견의 체내 조직이나 장기에 침입하는 구데기증이 있다.

큐트브라 유충은 반려견이나 반려묘 피부 아래에서 중추신경계로 이동해 대뇌와 소뇌에 영향을 미친다. 동물병원에서는 염증성 손상과 두뇌에 가하는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약물을 처방할 수 있다.

종양은 피해 세포 유형과 종양 행동, 성장 패턴, 종양 주변의 2차 변화로 분류할 수 있다. 반려견의 경우, 중추신경계 1차 종양은 척수나 말초신경보다 주로 두뇌에서 발병한다.

복서나 잉글리시 불독, 보스턴 테리어 같은 단두종 성견은 뇌종양에 취약하다. 골든리트리버도 뇌종양 발병 위험이 있다. X레이와 척수 촬영법, 섬광조영술로 신경계 종양을 진단할 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나 다른 시술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기생충이나 여러 요인으로 유발되는 여러 가지 신경계 장애가 있다. 평소 반려견 행동 변화를 유심히 살펴 조기에 개입 및 진단, 치료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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