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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불독, 척수 장애 비롯 신경계 질환 발병多
김준호 기자
수정일 2020-05-11 17:13
등록일 2020-05-11 14:28
프렌치 불독(사진=펫을부탁해 유튜브 캡처)

프렌치 불독 300마리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프렌치 불독에게 발병하기 쉬운 신경계 질환이 밝혀졌다. 

빈센트 메이유세 박사와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신경학적 징후와 척추 통증을 보이는 프렌치 불독 2,846마리를 조사했다. 이 중 343마리만 신경학적 질병을 확진 받았다. 연구팀은 343마리 중 64.7%가 척수 장애를 앓고 있으며 19.8%는 뇌병증, 9.3%는 비분류 증상, 6.1%는 말초신경계/근육 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가장 일반적인 척수 장애는 한센 I형 추간판탈출증(IVDH)(70.3%)이었는데, 이 질환에 걸린 경우 모든 신경학적 증상 중 45.5%가 나타났다. IVDH에 걸린 개의 39.8%는 경부에 증상이 나타났으며 60.2%는 흉부 및 요추에 나타났다. 생후 3년 이상의 프렌치 불독 80.8%에게서 경부 및 흉추 IVDH가 나타났다. 즉, 개의 나이가 IVDH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프렌치 불독 11.3%는 또 다른 척추 장애인 축추거미막게실(SAD)을 앓았다. 척추 장애가 있는 프렌치 불독 8.6%에게서는 압박형 척추골 기형과 함께 척추 종양 형성(3.2%)이나 척수공동증(2.7%), 허혈성 골수증(1.8%)이 관찰됐다.

뇌병증을 앓고 있는 프렌치 불독 36.8%는 뇌종양이 의심되는 징후를 보였다. 가장 일반적인 뇌종양은 신경교종으로 뇌병증을 앓고 있는 프렌치 불독 68%에게서 발병됐다. 20%에게서는 점액 거대샘종, 25%에게서는 원인을 모르는 수막뇌염이 발현됐다. 

 

 

특발성 간질이 뇌병증의 13.2%를 차지했으며 중이염과 관련된 박테리아성 뇌염(11.8%)도 나타났다. 조사 대상 프렌치 불독 중 90.6%에게서 미분류 신경 장애 중 선천성 청각 장애가 나타났다.

PNS/근육 장애가 있는 개 66.7%는 신경증 증상을 동반한 외이염이 발병했으며, 14.3%는 근질환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프렌치 불독에게서 신경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은 특수한 신체 구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유럽과 북미 위탁 센터에서 진행된 다중심 연구와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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