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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구강관리법 “양치질 습관 들여야”
김영석 기자
수정일 2020-05-11 14:17
등록일 2020-05-11 14:16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양치질을 정기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의사들은 반려견과 반려묘 양치질에 신경 써야 구강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5년 캐나다 반려동물 보호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호자 자신의 구강 건강은 신경쓰면서도 반려견과 반려묘의 구강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려묘 보호자 중 73%는 반려묘에게 단 한번도 양치질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하루에 한 번 혹은 일주일에 한 두회 반려묘 양치질을 한다는 사람은 3%였다. 14%는 반려묘 양치질을 거의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4%는 매주 1회, 2%는 매달 1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려묘 보호자들은 양치질 대신 반려묘 전용 구강 건강 검을 자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17%는 반려묘에게 매일 한 번 구강 건강 검을 제공했으며 9%는 매일 1회 이상 검을 먹였다. 16%는 일주일에 2~3회, 7%는 일주일에 1회, 6%는 한 달에 1회 제공했다.

 

 

반려견 보호자 중 1%는 매일 1회 이상 반려견 양치질을 했으며 7%는 1일 1회 양치질을 했다. 8%는 일주일에 2~3회, 10%는 일주일에 1회, 7%는 한 달에 1회, 24%는 거의 하지 않았다. 또한 반려견 보호자 중 43%는 단 한 번도 반려견의 양치질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보호자 중 11%는 반려견 전용 구강 건강 검을 하루에 여러 회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7%는 매일 1회, 21%는 일주일에 1~2회, 13%는 일주일에 1회, 9%는 한 달에 1회 제공한다고 답했다. 8%는 단 한 번도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76%는 반려동물의 이빨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반려동물 양치를 포기한 보호자 중 82%는 반려동물의 이빨을 닦는 것은 매우 어렵고 불편하다고 밝혔다.

보호자 91%는 반려동물의 구취가 구강 질병의 징후일 수 있다는 것에 동의했으며, 90%는 구강 위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

반려동물 양치질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손가락 끝으로 반려동물의 이빨을 부드럽게 닦을 수 있다. 반려동물 전용 치약 소량을 손가락 끝에 묻혀서 반려동물이 냄새를 맡게 한다. 그리고 입술을 들어 올려 반려동물 이빨과 잇몸에 원을 그리면서 문지른다. 이빨을 닦은 후에는 보상을 준다.

반려동물이 입안을 만지는 것에 익숙해지면 칫솔을 사용해볼 수 있다. 이때 칫솔 크기가 반려동물 입에 맞아야 한다. 반려동물 전용 칫솔을 구입하거나 아기용 칫솔을 사용할 수도 있다. 손가락을 사용할 때와 동일한 단계를 적용하면 된다. 칫솔을 사용할 경우 최대 30초씩 입안 양쪽을 닦아준다. 위아래 이빨 모두 닦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일부 반려동물은 양치질을 거부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구강 건강 전용 간식을 사용할 수 있다. 대형견일 경우 구강 전용 간식이 지나치게 작으면 그대로 삼킬 수 있으니 적절한 간식을 선택해야 한다. 효소 CET 구강 전용 간식은 구강 내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치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루 1회 이렇게 간식을 제공하면 치석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치석은 24~48시간 이내에 단단해지므로 제거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반려동물이 양치질에 익숙하게 만들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비용이 들지만,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으로 클리닝을 받는 방법도 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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