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사회성의 기본! ‘배려심·관대함’ 가르치는 법
김영석 기자
수정일 2020-04-23 16:03
등록일 2020-04-23 13:53

양육 전문가들이 아이에게 배려심과 관대함을 가르치는 것은 인생에 중요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타인을 배려할 줄 알아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기부문화연구소 여성 1,935명과 남성 1,765명으로 구성된 3,700명의 성인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관대함을 가르치는 방법과 특성이 남성과 여성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평가했다.

다년간의 연구 기간 부모의 86.6%와 자녀의 79.4%가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여성(80.2%)이 남성(78.5%)보다 조금 더 많이 기부했다. 부모는 평균 946달러, 성인 자녀는 평균 700달러를 기부했다. 남성(743달러)은 여성(662달러)보다 조금 더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

 

부모가 자선 단체에 기부한 경우 성인 자녀는 80.5%가 기부했고, 그렇지 않은 부모의 자녀는 71.8%가 기부했다. 

부모의 재산이 10만 달러 미만인 경우, 부모가 기부를 하면 여성의 74.4%가 기부했고, 남성은 70.9%가 기부했다. 10만 달러가 넘는 재산을 가진 가정의 경우, 부모가 기부를 하면 여성의 92.4%가 기부했고, 그렇지 않은 경우 65.4%가 기부했다. 남성은 부모가 기부를 하는지와 상관없이 87.5%가 기부했다.

자선 기부가 일종의 보살핌이라는 점은 여성이 더 잘 알고 있었다. 연구팀은 부모가 여성을 더 '돌봄' 직종에 어울리도록 키운 영향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은 세 살이 되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인식하게 된다. 배려심과 관대함이라는 기술을 가르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책에 나오는 상황을 이용해 "이 사람은 왜 돈이 필요할까?" 혹은 "왜 이 사람은 공원 벤치에서 잠을 잘까?"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또한 가족 전체가 관대함을 소중히 여긴다는 신념을 강화하기 위해 자선 활동에 참여하는 편이 좋다. 보호소에 책을 기증하거나 사용한 옷과 장난감을 나누어 주거나 노인인 이웃의 일을 돕는 식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감사를 전하는 것은 아주 쉽고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들면서도 개인의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할 방법이다. 

자녀와 함께 의논해 어떤 자선 단체에 기부하면 좋을지 선택해도 된다. 또 언제 기부하면 좋을지 선택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자녀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기부할 수 있다.

자녀가 태어나기 전부터 기부 활동을 한 경우에는 가족의 기부 활동 역사를 알려주고 공유한다. 또 가족들이 서로를 어떻게 도왔는지, 이웃을 어떻게 도왔는지 등을 알려준다. 이런 이야기는 자녀가 더 큰 소속감을 느끼도록 해준다. 가족의 기초를 확립하는 것은 전통을 계속 유지하는 훌륭한 아이디어다. 

자녀가 친구와 장난감을 공유하거나,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식료품을 나르거나, 기타 착한 행동을 한다면 그 행동을 칭찬한다. 자녀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작지만 간단한 방법을 찾는다. 장난감이나 옷을 기부하는 것만 아니라 형제와 함께 집안일을 돕는다면 이것 또한 관대하고 착한 행동이다.

자녀가 조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더 어린 형제에게 책을 읽어준다면 이런 행동도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자녀와 함께 대화를 나눠 타인의 어떤 행동에 감사해야 하는지, 어떤 행동이 행복하게 혹은 슬프게 만드는지 알아본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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