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개의 본능 ‘무는 습성’ 그 이유와 예방법은?
고철환 기자
수정일 2020-04-23 16:04
등록일 2020-04-23 11:49

동물행동 전문가에 따르면, 개는 어떤 식으로든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면 사람을 문다. 즉, 개에게 무는 행동은 본능이다.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견도 이런 본능을 가지고 있다. 개와 교감을 하고 싶다면 개의 공격성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은 미리 파악하자. 

개는 자신이나 무리,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을 물 수 있다. 어미개가 새끼를 보호할 때도 주위 사람을 무는 경우가 있다. 그 외에도 갑자기 개를 놀라게 하거나 개 주위를 달려갈 때, 심지어 개와 놀 때도 물릴 수 있다. 개 주위에서 달리기 시작하면 개의 목축 본능을 자극할 수 있다.

개는 공포심을 느끼면 자신에게 접근하는 사람을 물 수 있다. 부상을 입거나 병든 개도 예민해지면 주위 사람, 심지어 보호자라고 하더라도 물 수 있다.

개에게 물리는 것을 피하고 안전하게 교감할 수 있는 방법

반려견과 교감을 하거나 어린이나 노약자와 반려견을 상호작용하게 하려면 조용하고 긍정적인 환경에서 진행해야 한다. 소음이나 대형 기계, 자전거, 혹은 반려견이 두려워할 만한 물건이 있는 장소와 상황을 피해야 한다. 또한 반려견이 새끼일 때부터 이 같은 훈련을 시작할 수 있지만,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반려견이 공포심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생각되면, 엄격하게 통제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주위에 사람들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마개를 사용해야 한다. 반려견에게 주의를 집중하고 공격적인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게 주의집중하는 것도 필요하다. 반려견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반려견을 이동시키는 편이 낫다.

낯선 개와 교감하려고 할 때는 보호자의 허가 없이 함부로 다가가거나 만지려고 해서는 안 된다. 주위에 보호자가 없는 경우에도 다가가면 안 된다. 개의 보호자의 허락을 구한 후에는 먼저 몸을 구부리거나 옆으로 다가가 손을 내밀고 냄새를 맡게 한다. 먹이를 먹거나 자고 있거나 새끼를 보호하고 있는 개에게는 함부로 다가가서는 안 된다. 쉽게 놀라거나 방어 기제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주의할 점은 개에게 몰린 경우, 가만히 멈춰 서서 눈을 마주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달리거나 비명을 질러서도 안 된다. 개가 더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천천히 뒤로 물러난다. 개에게 밀려 넘어졌다면 옆으로 누워 태아 자세를 취하고 머리와 얼굴을 가린 후 침착하게 가만히 있어야 한다.

개를 자극하는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관리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고철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
오늘의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