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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가짜 뉴스 범람… 미삭제 게시물 여전
고철환 기자
수정일 2020-04-22 14:22
등록일 2020-04-22 11:47

많은 사람이 코로나 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채팅 앱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 소셜 미디어나 그룹 채팅으로 퍼지는 인스턴트 메시지는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하기 때문에 가짜 뉴스가 퍼졌을 때는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이런 가짜 뉴스 중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건강 팁을 비롯해 공중보건 효과를 떨어뜨리고 혼돈과 분열을 유발하는 잘못된 내용이 많다. 모든 사람이 의료 전문가의 말을 숙지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런 가짜 뉴스를 믿는다면 지역 사회에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

코로나 19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에 관한 보고서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4일까지, 인도 나푸르의 라쉬트라산트투코지마하라지대학의 연구진이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9.1%는 소셜 미디어의 정보 중 50~80%가 가짜라고 말했다.

연구 저자 모이즈 마난 하크는 "응답자의 약 10.8%는 소셜 미디어의 정보 80% 이상이 가짜라고 느꼈다. 가짜 뉴스를 어떻게 발견했는지 묻자 36.5%는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설명을 들어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언론이 코로나 19와 관련된 소식을 '과잉' 공급하고 있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34.9%가 ‘언론이 중립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답했고 32.7%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32.3%는 그 반대라고 답했다.

소셜 미디어와 관련된 질문에서는 코로나 19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거하지 못하는 소셜 미디어로 트위터(Twitter)가 꼽혔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트위터의 게시물 중 59%가 거짓으로 평가됐지만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유튜브에서는 27%가, 페이스북에서는 24%가 가짜 뉴스임에도 그대로 남아있었다.

연구진은 지난 1~3월 동안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225개의 콘텐츠를 샘플링해 이 결과를 발표했다. 샘플의 88%가 소셜 미디어에서 나온 것이며 9%는 텔레비전, 8%는 뉴스 매체였다.

샘플의 59%가 잘못된 정보를 재구성한 소식을 알리는 내용이었고 29%는 잘못된 내용이었고 24%는 가짜 콘텐츠였고 6%는 조작된 내용이었다. 30%는 일부러 제작된 허위 사실이었고 8%는 사기적인 내용이었다. 38%는 샘플이 조작된 것이었고 3%는 풍자나 패러디였다.

고위 정치인, 유명인 및 기타 저명인사의 표본에서는 잘못된 정보의 20%만 재생산 또는 확산됐다.

 

 

잘못된 정보에서 가장 일반적인 주장은 공공 기관이 코로나 19와 싸우기 위해 택한 정책과 관련된 잘못된 내용(39%)이었다. 일반 의학과 관련된 잘못된 주장(24%)도 많았다. 다른 잘못된 정보는 저명한 행위자의 말(23%), 음모론(17%), 코로나 19의 확산 방식(16%), 바이러스의 기원(12%), 공공 대비(6%), 백신 개발(5%) 등과 관련된 것이었다.

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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