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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소비 트렌드 변화…반려동물 용품 및 식료품 지출↑
김준호 기자
수정일 2020-04-08 16:20
등록일 2020-04-08 11:29

코로나 19 팬데믹과 관련해 각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에 관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미국의 경우 반려동물 용품과 식료품 지출이 급증해 눈길을 끈다.  

리서치회사 입소스 모리(Ipsos Mori)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8~75세 응답자 중 61%가 개인위생 제품을 포함해 대량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18~34세 사람 중 37%, 55~75세 사이의 사람 중 74%가 같은 응답을 했다.

21%는 개인위생 제품을 대량 구입하는 것은 괜찮다고 답했고 19%는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대량 구매하는 것은 괜찮다고 답했다. 또 통조림 등 부패하지 않는 식품을 구입하는 것은 괜찮다고 답한 사람은 19%였다. 17%는 냉동식품이나 냉동 채소를, 16%는 유통기한이 긴 멸균우유를 사는 것은 괜찮다고 답했다. 또 아이가 없는 사람들은 아이가 있는 사람보다 대량 구매나 사재기가 더 용납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슈퍼마켓 쇼핑 습관과 관련해서는 57%가 식료품 쇼핑 방식이 변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34%는 평소보다 1~2개 정도 더 많은 추가 품목을 산다고 답했다. 대용량 제품을 구매한다고 답한 사람은 7%였다.

미국의 정보, 데이터 및 측정 회사인 닐슨에 따르면, 3월 14일 가장 판매가 급증한 제품이 반려동물 관련 상품이었다. 무려 65%나 늘어났다. 다음이 식료품(62%)이었다. 화장실 용품 등도 46%나 증가했다. 냉동식품은 33%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를 보인 다른 제품으로는 아동용 의약품(228%), UHT 우유(181%), 성인 진통제(170%), 파스타(168%), 통조림 파스타(148%), 통조림 고기(147%), 통조림 또는 레토르트 수프(118%) 등이었다. 각 가정이 식료품 쇼핑에 사용하는 비용도 다소 늘었다.

 

 

영국의 2,790만 가구는 일주일에 평균 13파운드(약 1만 9,000원) 정도를 추가로 소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도 2월 말 대구를 비롯해 각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쌀과 라면, 레토르트 식품, 냉동식품의 소비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각종 장보기 관련 앱에서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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