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이타심과 자기중심적 균형 맞춰야 삶의 만족도↑
김영석 기자
수정일 2020-03-25 15:02
등록일 2020-03-25 11:10

이타심과 자기중심적 사고의 균형을 맞추며 사는 사람이 삶의 만족도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보스턴대학의 제임스 맥퀴비 박사는 최근 성적 행동과 태도를 조사하기 위해 미국 성인 1,001명(남성 500명, 여성 501명)을 모집했다. 맥퀴비 박사는 피험자들이 친구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건네는 말을 조사했다. 그 후 피험자들에게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하면 즐거움을 느낀다” 혹은 “자기 자신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같은 명제에 동의 여부를 질문했다.

맥퀴비 박사는 2019년 연구결과를 사용했다. 파트너를 포함한 타인을 위한 자기희생 중심적인 사고와 타인보다 자신과 자신의 성과를 중시하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대한 명제 8개를 만들었다. 요인을 분석한 후 파트너 우선 및 자기중심 테스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중 49%는 현재 “매우 행복하다”고 답했다. 반면, 파트너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26%,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 중에서는 15%만 “매우 행복하다”고 답했다.

맥퀴비 박사는 피험자들에게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도 질문했다. 그러자 모순되는 관점 때문에 혼란을 느낀 피험자의 4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타적인 사람 중에서는 34%만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자기중심적인 사람 중에서는 21%만 똑같이 답했다.

결론적으로, 파트너 우선적이며 자기중심적인 명제 모두에 높은 점수를 준 사람은 어느 한 쪽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보다 가장 만족하고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또한, 파트너 우선적이며 자기중심적인 관점을 균형 잡고 있는 사람 중 68%가 자기중심적인 사람(40%)이나 파트너 우선적인 사람(54%)보다 결혼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이타주의적인 사람이 되면 관계를 개선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삶을 즐길 수 있는 반면,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면 건강과 리더십을 개선하고 자신감을 기르고 더욱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45세 이하이면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가들로 구성된 단체인 젊은기업가협회가 제시하는 자신만 생각하는 9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일하지 않는 시간을 만들고 이 시간은 자신이나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가장 감사한 일을 시각화하고 주의를 분산하거나 부정적인 일을 최소화하도록 하루를 명상으로 시작하며 ▲건강을 개선하고 보다 명철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행복하기 위해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운동을 하며 ▲일과 개인적인 생활에서 기억해야 할 일을 기록하고 ▲천천히 각성하고 하루 종일 부정적인 목소리 톤으로 말하지 않으며 ▲요가를 하고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명상 및 건강을 위한 팟캐스트를 듣는다.

이타적인 사고 vs. 자기중심적인 사고

이기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는 표현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보다 타인을 더욱 걱정하며 자신은 원치 않지만 타인이 원하는 일에 “네”라고 말한다.

이타심과 자기중심적 사고의 균형을 맞추려면 타인에게 공감하기 위해 질문을 하고. 타인에게 항상 감사하며. 비록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하루에 한 번쯤은 자신만을 위한 일을 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하며. 타인과의 비교 및 비난, 건강하지 못한 경쟁은 중단하는 것이다.

 

 

이타심 점수가 높지도 낮지도 않은, 평균 수준의 이타심을 가진 국가에는 아르헨티나, 알제리, 러시아, 독일, 영국,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수리남, 짐바브웨, 말라위, 오스트리아, 스위스, 포르투갈 등이 있다.

중국과 브라질, 미국, 필리핀, 우리나라, 이집트, 이탈리아, 모로코 등은 이타심 점수가 높은 국가인 반면,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남아프리카, 탄자니아는 이타심 점수가 낮은 국가다.

한편,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후원을 하거나 기부를 하는 대상은 청소년(18%), 동물(12%), 의료 연구 기관(12%), 교육(11%), 재난 구호(7%), 인권(7%), 환경(7%), 세계 보건(3%)이다.

타인에게 베풀며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하지만, 자신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타심과 자기중심적인 사고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타인에게 베풀되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에게도 친절하게 행동해야 한다.  

김영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
오늘의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