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이슈
‘산양유’로 인기… 염소 사육 30% 증가
김준호 기자
수정일 2020-03-17 14:58
등록일 2020-03-17 11:57

산양유로 염소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염소 사육이 증가했다. 통계에 다르면 2000~2013년 30% 이상 증가했다. 가장 전통적인 가축동물 중 하나인 염소는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다정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형 종인 드워프나 피그미는 반려동물로 키울 수도 있다.  

2013년 아시아에서 사육된 염소는 5억9,715만1,916마리였다. 아시아는 전 세계 염소 개체수의 59.38%를 차지하며 2000~2013년 사이 30.23% 증가했다. 전 세계 염소 개체수의 35%를 차지하는 아프리카에서 사육되는 염소는 3억5,197만8,256마리다.

2000년 유럽의 염소 개체수는 1,894만725마리였지만, 2013년 소폭 감소해 1,648만7,290마리를 기록해 전 세계 염소 개체수의 1.65%를 차지했다. 2013년 유럽연합에서 사육한 염소는 1,241만1,308마리로 세계 점유율이 1.23%였으며, 미국은 3,601만3,781마리로 3.58%를 차지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397만2,060마리로 세계 점유율이 0.39%였다. 세계적인 수치에서 봤을 때 매년 100%씩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많은 수의 염소를 기르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와 수단, 케냐에서 가장 많은 염소가 사육되고 있다. 미국 대륙에서는 브라질과 멕시코, 아르헨티나, 유럽 대륙에서는 그리스와 스페인, 러시아와 프랑스에서 가장 염소가 많다.

 

 

‘산양유’라고도 불리는 염소젖 생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1990~2012년 사이 염소젖 생산은 39.2% 증가해 매년 평균 3.27%씩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가 세계 최대 염소젖 생산지역이며 총 염소젖 생산에서 58.35%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이 아프리카, 유럽, EU, 아메리카 대륙, 오세아니아 순이다.

세계 최대 생산국가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터키다. 염소 암컷 한 마리당 연간 생산율이 가장 많은 국가는 네덜란드(798.4kg)이며 그 다음으로 프랑스, 스페인, 이스라엘 순이다. 

2020년 1월 기준, 미국의 염소와 새끼 염소는 총 266만 마리로 전년도에 비해 1% 증가했다.

번식 염소는 218만 마리로 전년도에 비해 2% 늘어났다. 전년도에 태어난 새끼 염소는 164만마리로 2018년 163만5,000마리에서 소폭 증가했다.

염소를 사육하고 싶다면, 주의사항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염소 입양 전 염소 관절염 뇌염(CAE)과 기타 질병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기생충에 대한 정기 예방 치료와 예방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염소는 다양한 감염성 질환과 건락성 림프절염 같은 만성 질환, 콕시디아증, 방광결성 등에 취약하다.

염소는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 길러서는 안 된다. 즉, 2마리 이상 길러야 한다. 염소는 훈련이 가능하며 체중의 20~30%에 달하는 무게를 옮길 수 있다.

다른 반려동물과 마찬가지로, 염소는 주인이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고 심지어 손으로 먹이를 먹여주길 바란다. 질투심이 많아 한 마리만 예뻐해서는 안 된다.

염소는 입맛이 까다로워 흙이 묻지 않거나 바닥에 떨어지지 않은 먹이를 좋아한다. 바닥 위에 부착용 급식기를 설치할 것을 추천한다. 꽃과 풀, 잡초, 정원의 작은 관목도 먹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정원에 심은 식물은 염소의 먹이로 충분하지 않다. 염소의 사료에는 곡물과 건초 등으로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 곡물과 구리 같은 무기질을 제공해야 하며, 깨끗한 물도 잊어서는 안 된다. 단 장미나 진달래 같은 독성이 있는 식물 근처에서 길러서는 안 된다. 

김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
오늘의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