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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14일부터 전국 1358개 콜센터 긴급 점검 실시
최치선 기자
수정일 2020-03-16 11:46
등록일 2020-03-16 11:4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하 코로나19)에 의한 전국 확진자수가 3월 16일 오전 9시 현재 8236명, 사망자 75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만 무려 120명이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6일에는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렇게  콜센터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고용노동부가 14일부터 전국 1358개 콜센터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수 전국 현황표 (3월 16일 오전 9시 기준,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임서정 고용노동부차관은 3월 12일 오후 4시 천안에 소재하는 고용노동부 위탁 콜센터를 방문하여 현장의 방역 및 근무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전국의 모든 콜센터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방관서에 지시하였다. 

고용노동부는 좁은 공간에 노동자들이 밀집되어 있어 감염의 위험성이 큰 콜센터 근무환경의 특성을 반영하여 ‘콜센터 사업장 예방지침’을 마련하고, 12일 중으로 예방지침을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시달하여 지침 이행을 안내하고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먼저 전국 콜센터의 실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사업장 규모별로 자체 점검, 사업장 방문, 전담 감독관 지정 등으로 구분하여 지도·점검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신도림에 위치한 콜센터가 입주한 코리아빌딩이 임시 폐쇄됐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위탁·운영하는 콜센터 156개소는 해당부처 등이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금융기관, 통신회사, 홈쇼핑 등 콜센터를 많이 활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소관부처와 협의하여 감염병 예방관리에 특히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서정 차관은 전화상담원 등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서 “서울 구로 콜센터 코르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여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사업주는 사업장의 위생과 청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노동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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